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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약물내성 말라리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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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19 09: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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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시닌ㆍ피페라퀸 병용요법 치료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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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일부 지역에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원충들이 그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주요 약물에 대한 내성을 일으킨 것으로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 journal 1월 7일자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드러났다.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과 병합하는 피페라퀸(piperaquine)은 2008년부터 캄보디아에서 말라리아 치료의 주요 약물로 사용돼 왔다.

이 병합요법은 또 최근 수년간 동남아시아에 등장한 다제내성 말리라아에 여전히 효과적인 몇 안 되는 치료법 중의 하나이다. 전문가들은 다제내성 말라리아가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치료 실패는 아르테미시닌과 피페라퀸 두 약물 모두에 대한 내성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으며, 디하이드로아르테미시닌-피페라퀸이 사적으로 사용됐던 지역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시닌 내성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안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5개국에서 발견된 바 있다. 아르테미시닌 및 그와 함께 병용되는 약물들의 내성은 캄보디아와 태국의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말라리아 증례 및 사망의 약 90%가 발생하고 있는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으로 아르테미시닌 내성이 전파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다른 아르테미시닌 병합요법은 거의 이용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아르테미시닌 내성이 아마도 다른 병용 약물의 내성을 가속화할 것이기 때문에, 대체 치료법 접근에 대한 연구는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아르테미시닌의 한 형태인 아르테수네이트(artesunate)와 메플로퀸(mefloquine)의 병합요법을 포함한 대체 치료법이 검증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메플로퀸은 또 다른 장기작용성 파트너 약물이다.

이번 논문은 “캄보디아에서 아르테미시닌 내성의 강력한 전파는 이 나라에서, 그리고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의 접경지역에서 사용되는 모든 아르테미시닌 병합요법의 유효성을 급속히 떨어뜨릴 정도로 위협적”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약물내성 말리리아를 가진 지역들에서 말라리아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사적으로 자가투여와 같은 효과 없는 치료법을 지양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WHO는 세계 인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32억 명이 말리리아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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