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환자들의 금연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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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20 10:12 댓글0건본문
메타돈 유지요법 받고 있는 사람 대상 연구 | |||||||||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NJOY 전자담배를 평가한 이 6주 연구는 하루에 피우는 담배개피의 수효가 크게 줄었음을 보여주는 한편, 한 명의 환자는 연구가 끝날 때까지 금연을 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위치한 브라운대학교 ‘버틀러 병원 및 워렌 앨퍼트 의과대학’의 마이클 D. 슈타인 박사팀에 따르면 메타돈 유지요법(MMT)을 받고 있는 환자들 중 80% 이상이 흡연을 하고 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Nicotine and Tobacco Research 온라인 판 2015년 12월 28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금연대체요법(NRT),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등을 포함한 아편양제제 사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금연 약물요법을 평가한 모든 무작위 시험들은 비약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들보다 금연율이 훨씬 더 낮았다”면서 “담배를 많이 피는 이런 환자들에서 흡연의 유해함을 줄이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자 니코틴 전달체계(ENDS)’라고도 불리는 전자담배는 담배처럼 보이면서 유사한 느낌을 준다. 사용자들은 기화된 니코틴을 흡입하게 되는 것이다. 슈타인 박사팀은 미국 연방 규정이 이 기기를 금연보조제로 시판되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그런 목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일부 연구들은 그러한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금연을 원하는 MMT 환자 12명이 참여했다. 이 환자들은 클리닉 방문하고 나서 일주일 후에 금연하는 날을 잡아서 그 때부터 줄곧 6주 동안 전자담배만을 사용하도록 지시받았다. 환자들은 3주, 5주, 7주, 9주째 평가를 받았다. 클리닉 방문 당시 연구 참여자들은 하루 평균 17.8개비의 담배를 피우고 있음을 보고했다. 3주째는 평균 12.4개비 더 적은 담배를 피웠으며, 5주, 7주, 9주째 줄어든 담배개비 수는 각각 14.8, 13.9, 10.8개비였다. 그 중 1명은 7주째 금연 확인을 받았다. 치료 6주 동안 이행률(adherence)은 89.1%였다. 슈타인 박사팀은 “우리의 데이터는 ENDS가 MMT 흡연자에서 허용할 만하며 금연시험에 참여한 사람들에서 6주 동안 담배 사용을 극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흡연 패턴을 바꾸는 데 관심을 가진 MMT 흡연자들이 장기간에 걸쳐서 전자담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장기간 ENDS 사용이 유해성 감소로 이어질 것인지를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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