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병원 메르스 혈장치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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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17 09:29 댓글0건본문
서울대·단국대 등, 임상연구 결과 없으나 대안치료 차원 | |||||||||
하지만 현재의 혈장치료(성분수혈)의 임상효과에 대해서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며 치료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대안치료로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복지부는 병원명, 공여자 및 환자의 신상 관련 정보는 원활한 치료를 위한 주치의의 요청 등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혈장치료는 메르스에 감염된 회복기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포함돼 있는 혈장을 분리해 혈장수혈을 하는 치료법으로, 과거 사스 유행 시기에 MERS-CoV와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인 SARS-CoV에서 혈장치료법이 이용됐다. 임상연구 결과는 없으나 증례보고는 일부 있다. 즉, 사스에서 회복된 사람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사망률 감소(7∼23%)했으며 통상 회복환자 혈장 3-5ml/kg를 투여하는데, 공여자의 항체역가가 높을수록,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기전 혈장치료를 일찍 할수록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의 혈장치료의 임상효과에 대해서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지만 대안치료로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혈장치료 등 메르스 환자에 대한 치료는 전문가의 의학적 판단에 따르고 있으며 복지부는 국내 의료진을 신뢰하며 치료에 대해선 전문가에게 일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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