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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빈곤층, 절반 이상이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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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21 09: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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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쿠폰 지급 대상 확대
소득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큰 에너지 빈곤층의 절반 이상이 노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일 '에너지 빈곤의 실태와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서 에너지 빈곤층은 2013년 기준 219만 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현경 부연구위원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일렬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 50% 이하이고 경상소득 중 연료비 비중이 10% 이상인 가구를 에너지 빈곤층으로 정의했다.

에너지 빈곤층에서 노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3%였다. 이들 가구는 경상소득 중 평균 14.8%를 난방비로 지출해 전체 가구 평균(5.3%)보다 2배 이상 부담이 컸다. 에너지 빈곤층 중 노인가구가 많은 것은 연료비 지출 규모가 크기보다는 소득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에너지 빈곤층인 노인가구의 연료비는 월평균 6만3970원으로 전체 평균(10만8517원)을 한참 밑돌았다. 고령자가구의 64%가 건축된 지 20년이 지난 주택에 거주하는 것도 에너지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다.

김 위원은 노인가구의 난방비가 적은 것에 대해 “노인가구는 난방을 하지 않고 전기담요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등 적정한 수준의 난방을 하지 않을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에너지 복지사업인 에너지바우처(연료비 쿠폰) 지급 대상을 현재 중위소득 40% 이하 가구에서 50% 이하 가구로 확대해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선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을 증대하는 정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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