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이 불면증 환자 우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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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13 17:30 댓글0건본문
노인 우울증 증상 위험 3배 더 높여
염증이 불면증 환자의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이 유발된 불면증 환자는 우울증 증상 위험이 3배 높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수면 실험실 실험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는 만성 염증이 있을 경우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높았다.
JAMA Psychiatry에 최근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염증을 촉진하는 물질을 복용한 불면증 이 있는 노인은 우울증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3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CLA Health의 Cousins Center for Psychoneuroimmunology의 책임자 이자 수석 연구원인 Michael Irwin 박사는 "불면증은 노인의 휴식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염증에 직면했을 때 우울증에 취약하게 만드는 면역 체계를 준비시킨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도 자료에서 "염증 관련 우울증을 표적으로 삼은 치료법은 우울증을 예방하고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로스앤젤레스에서 60세 이상의 성인 160명을 모집했다. 그중 53명이 불면증을 앓고 있었다.
참가자의 약 절반은 단기 염증을 유발하는 내독소에 노출되었는데, 여기에는 불면증이 있는 사람 26명과 건강한 수면자 53명이 포함되었다.
연구 결과 염증이 있는 불면증 환자는 염증이 있는 건강한 수면자보다 우울증과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 환자들은 염증이 유발된 후에도 훨씬 더 오랫동안 우울감을 느꼈으며, 6시간 이상 우울한 기분을 보였다. 반면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의 우울증 증가는 단기적이었다.
연구팀은 배경 보고서에서 “만성 염증이 이미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나이가 들면서 세포가 노화되고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서 염증이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질병, 스트레스, 건강에 해로운 습관, 통증은 이러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Irwin 박사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뇌를 염증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염증성 생화학 물질이 수면 부족으로 인해 뇌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고, 수면 부족은 뇌세포가 염증에 더 강하게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엄격하고 실험적으로 통제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내독소를 이용한 염증 유발이 노인의 우울한 기분과 우울 증상을 증가시키고, 불면증이 있는 노인의 우울증 반응이 불면증이 없는 노인에 비해 크기와 지속 시간 면에서 모두 크게 과장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다."라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향후 불면증 환자의 우울증을 줄이는 데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