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관리 10대 수칙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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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0-20 11:54 댓글0건본문
6개 전문학회와 공동으로 성장기와 노년기까지 전 생애주기 반영 | |||||||||
세계 골다공증의 날(World Osteoporosis Day)은 국제골다공증재단에서 골다공증의 예방, 진단, 치료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지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운영하는 기념일이다. 개정에 참여한 6개 학회는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산부인과 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등이다.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22.5%로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 환자이며(남자 7.5%, 여자 37.5%),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여 70세 이상 여성의 경우 68.7%에 이른다.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골다공증 환자와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 진료 인원은 2017년 91만명에서 2021년 114만명으로 24.6%, 증가골다공증 진료비는 2017년 2,152억원에서 2021년 3,268억원으로 51.9% 증가했다. 골다공증은 ‘조용한 뼈 도둑’이라고 불릴 정도로 초기 증상이 없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고관절, 척추, 손목 부위 골절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고관절 골절 발생 시 남자 21%, 여자 15%가 1년 내 사망하며, 특히 노년기 골절은 심혈관 질환, 폐렴, 패혈증 등 2차 질환으로 연결돼 급성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수반하기도 한다. 골절 환자의 50%는 이전과 같은 보행이나 거동이 어렵고 독립성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적절한 예방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변화된 골다공증 질환 관리 및 환경에 맞춰 6개 전문학회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2013년 제정 이후 10년 만에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을 개정했다. 이번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은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성장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실천 사항을 반영하여 전생애주기적 관리를 강조하고, ▲골다공증 예방관리에 중요한 적절 체중 유지, 영양·신체활동, 위험군에 대한 진단검사, 지속 관리를 포함했다. 2023년 개정된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과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1.성장기에 적절한 운동과 영양관리를 통해서 50대부터 시작되는 급격한 골 소실에 대비합니다. 2.저체중이 되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3.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합니다. 4.술과 커피,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거나 적당량 이하로 줄입니다. 5.담배는 피우지 않습니다. 6.체중부하운동과 균형운동을 가능한 한 매일합니다. 7.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의사와 상의합니다. 8.골다공증을 꾸준히 관리합니다. 9.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넘어지기 쉬운 생활환경을 개선합니다. 10.노년기에는 근감소를 예방합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골다공증은 50대 이상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청소년기, 초기 성년기에 충분한 영양 섭취와 신체활동을 통해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 생애주기에 걸쳐 관리가 필요한 질환임을 강조”하면서, “질병관리청은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 개정·보급뿐 아니라 일차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진료지침 개발, 건강 및 영양에 대한 조사감시 등을 통해 골다공증의 예방관리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골다공증 조사를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 청장은 “고령화로 골다공증이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에 치명적인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민분들께서 개정된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을 실천하여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10대 생활수칙’은 리플릿과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국가건강정보포털에 게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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