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난소 제거, 노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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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9-26 11:58 댓글0건본문
“만성적 건강 문제와 신체 기능 저하 초래” | |||||||||
이번 연구를 주도한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여성건강 담당 이사인 Stephanie Faubion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폐경기 전 양측 난소 적출술(PBO)이 여성의 건강에 좋지 않으며, 여러 만성 질환의 확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정보를 뒷받침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난소는 낭종, 자궁내막증(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자라는 자궁 세포로 인해 발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제거될 수 있다. 특정 BRCA 유전자 돌연변이(암 위험을 높임)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인 여성은 난소암을 예방하기 위해 이를 제거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 소재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의과대학의 Michelle Mielke 박사 연구팀은 자궁적출술(자궁 제거) 유무에 관계없이 PBO를 받은 여성 274명을 추적했다. 그 결과 46~49세 사이에 PBO가 있는 여성은 관절염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6세 이전에 시술을 받은 여성은 관절염, 천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및 뼈 부러짐의 위험이 증가했다. 연령이 가장 어린 그룹의 경우 ‘6분 걷기’에서 더 짧은 거리를 갔다. 이번 연구 결과를 검토한 JoAnn Manson 박사(브리검 여성병원 병원장, 하버드의과대학 교수)는 "연령이 낮은 그룹의 ‘6분 걷기’ 테스트에서 불리한 결과가 다 많이 보인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조기 사망과 신체 기능을 포함한 미래의 여러 다른 불리한 결과를 예측하는 변수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Manson 박사는 종전 연구에서 50세 이전에 PBO를 받은 간호사들 사이에서 관상동맥 심장 질환과 조기 사망의 비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한 획기적인 연구를 주도한바 있다. 난소는 여성의 에스트로겐을 대부분 생산하는데, 이는 월경 주기를 조절하는 핵심이며 요로, 심장 및 혈관, 뼈, 유방, 피부, 머리카락, 점막, 골반 근육 및 뇌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 결과를 검토한 예일 의과대학의 Mary Jane Minkin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60세나 65세까지 난소를 남겨 두도록 하고 있다. 심지어 폐경기 이후에도 난소를 제거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50세 미만인 젊은 여성들의 난소를 적출하는 것이 반드시 그들의 다른 의학적 건강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Minki 교수는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여성은 예외이다. 그런 경우에는 난소를 제거해야 한다. 환자가 매우 어리면 BRCA 양성인 여성에게도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을 제공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Menopause: The Journal of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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