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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건강 악화에 더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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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7-30 15:4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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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 우울증 위험 5배나 더 높아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우울증 과 건강 악화 위험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PLOS One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항상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 중 절반(50%)이 임상적 우울증을 앓고 있는 반면, 외로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의 경우 단 10%만이 임상적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연구자들이 보고했다.

 

연구자들은 또한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 악화되는 날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하워드대학교 의대의 수석 연구원이자 이번 연구를 이끈 Oluwasegun Akinyemi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항상 외로움을 느낀 사람들은 외로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5,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날이 11, 신체 건강이 좋지 않은 날이 5일 더 많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로움은 단순한 감정 상태가 아니라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모두에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친다. 외로움을 해결하는 것은 우울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웰빙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공중 보건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4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 위험에 대한 연례 정부 조사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설문 조사에 응한 사람 중 80% 이상이 어느 정도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지만, 외로움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고통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장 두드러진 점은 외로움이 건강의 모든 측면에 얼마나 강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이다. 이는 이 숨겨진 전염병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라고 기술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부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외로움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여성은 모든 수준의 외로움에 걸쳐 남성보다 우울증과 정신 건강 악화의 가능성이 더 높았다.

 

반면, 흑인들은 백인들보다 외로움으로 인해 우울증과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낮았다.

 

이에 대해 Akinyemi 박사는 "젊은 성인, 여성, 실업자, 그리고 정규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외로움은 노인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연령과 계층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지적했다.

 

연구자들은 외로움이 사람들의 '싸움이나 도피' 스트레스 반응 체계를 자극하거나 세로토닌과 도파민과 같은 뇌 화학 물질의 흐름에 영향을 미쳐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신경화학적 변화는 사회적 단절에 대한 심리적 영향과 합쳐져 우울증 증상의 위험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향후 외로움을 줄이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 볼 계획이다.

 

Akinyemi 박사는 불행하게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스스로 도움을 구할 가능성은 낮다. 외로움을 인정하는 것은 나약함이나 사회적 실패로 여겨질 수 있으며, 이는 사람들이 도움을 구하는 것을 꺼리게 만들 수 있다."면서 "이러한 침묵은 건강 결과를 악화시키고 장기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개입을 지연시킬 수 있다."라고 경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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