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세계 최연소 로봇 카사이술 성공 > 만성질환 뉴스

본문 바로가기

만성질환 뉴스

 

만성질환 뉴스

만성질환 뉴스

세브란스, 세계 최연소 로봇 카사이술 성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7-01 10:56 댓글0건

본문

1_724.jpg

 

세브란스병원이 생후 14일, 체중 3.14kg에 불과한 신생아에게 로봇 카사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는 문헌상 보고된 적 없는 세계 최연소·최저 체중 사례로, 담도폐쇄증 치료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담도폐쇄증은 담즙이 소장으로 흐르지 못해 간에 고이는 희귀 난치 질환으로, 신생아 1만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간 손상으로 이어져 간경화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수술이 필수적이다. 이번 수술은 막힌 담도를 제거하고 간 입구와 소장을 직접 연결해 담즙 흐름을 회복시키는 표준 치료법인 카사이 수술을 로봇으로 시행한 것이다.

수술은 지난 6월 4일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인경 교수 집도로 진행됐다. 총 5시간 8분 동안 이어진 수술은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환아는 부작용 없이 회복해 지난달 30일 퇴원했다.

A양의 어머니는 임신 중 산전 초음파에서 간 하부 낭성 병변을 발견했다. 이는 담도 이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즉시 세브란스병원 고위험 산모 태아 통합치료센터 권자영 교수(산부인과)의 진료를 받았다. 이후 신생아과 은호선 교수와 소아외과 의료진이 출산 전부터 협진을 이어가며 출생 직후 안전한 수술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출생 후 A양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생후 2일째 복부초음파에서 담도폐쇄증 가능성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조기 수술을 결정했고, 다학제 협력으로 로봇 카사이 수술을 시행했다.

인경 교수는 “담도폐쇄증은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간 손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수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kg대 신생아에게 로봇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좁은 수술 공간과 기구 조작의 어려움이 있지만, 로봇수술의 정밀성과 세브란스병원의 다학제 협력이 더해져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산전 진단부터 출생 직후 평가, 신생아중환자 치료, 소아외과 수술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진 협진 체계가 빛을 발한 결과로, 담도폐쇄증 환아의 간 기능 보존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소 : 우06676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4-28 방배롯데캐슬아르떼 단지 상가A동 206호
| TEL : 02)588-1461~2 | FAX : 02)588-1460
Homepage : www.acdm.or.kr | E-mail : mail@acdm.or.kr
Copyrightⓒ 2015 The Korea Association Of Chronic Disease Management.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