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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간염, 내일의 간암’ 세계 간염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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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7-29 10: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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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대한간학회와 공동으로 「2026년 세계 간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이러스 간염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간염 퇴치와 간암 예방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간염의 날은 2010년 세계보건총회에서 제정된 국제 기념일로, 전 세계적으로 B형·C형 간염 환자가 약 2억 8천만 명에 달하며 매년 13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간암은 암 사망원인 2위이며, 특히 40~50대에서는 1위를 차지한다. 간암 발생의 70% 이상이 B형·C형 간염에서 비롯되는 만큼 예방과 관리가 핵심이다.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사업과 주산기감염예방사업을 통해 B형간염 발생을 크게 줄였으며, 지난해부터는 56세 대상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을 도입해 조기 발견과 치료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개정된 B형간염 진료지침을 소개했다. 새 지침은 간수치(ALT) 중심에서 벗어나 B형간염 DNA 수치를 치료 개시 핵심 지표로 반영해 더 많은 환자를 치료 대상으로 포함시켜 간경변증과 간암 진행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두 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간염 퇴치 성과와 정책 변화’를 주제로 국가검진 성과와 진료지침 개정 내용을 다뤘으며, 2부에서는 ‘간염 관리 고도화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지역사회 기반 간염 퇴치사업 성과와 간암 예방을 위한 전주기 관리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전문가들이 향후 정책 발전 방향과 간암 예방 중심 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영석 대한간학회 이사장은 “간염은 조기 발견과 치료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며 “학회도 정부와 협력해 간염 퇴치와 간암 예방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과 국가검진 도입으로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기념행사가 국가 간염 관리 체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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