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계절성 우울증 발병 높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2-08 11:42 댓글0건본문
“아침 30-45분 자연광 보충 광선요법 효과” | |||||||||
뉴욕대학교 그로스만 의과대학/NYU 랭곤 정신의학과 테아 갤러거 박사는 “이러한 계절성 정서 장애일반적인 우울증처럼 느껴질 수 있다. 차이점은 이 우울증이 계절에 따라 조정된다는 것"이라면서 "보통 빛이 적고, 활동이 적고, 기온이 낮고, 일정이 바뀌는 가을과 겨울에 시작된다."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 정신장애연구기관인 국립정신건강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에 따르면 계절에 따라 연속적으로 2년 이상 주요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면 SAD로 진단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잠을 자거나 너무 많이 먹고, 사회적 접촉을 피하는 것, 거의 매일 우울함을 느끼는 것, 절망감이나 무가치함을 느끼는 것, 집중할 수 없고 에너지가 없는 것 등이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SAD를 경험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지만 북미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1.4%에서 9.7%까지 다양하며, 최북단 위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최대 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한다. SAD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계절성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기분 조절을 돕고, 햇빛에 노출되면 영향을 받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SAD 환자가 멜라토닌 호르몬을 너무 많이 생성하여 졸음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은 모두 신체가 밤낮 주기를 처리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수준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사람들이 낮 길이의 계절적 변화에 적응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세로토닌 활동을 촉진하고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 때 생성되는 비타민 D도 역할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SAD의 원인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분명한 것은 우울 증상이 겨울이 다가올수록 커지고 봄이 오면 옅어진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국립정신건강연구소 중독센터의 우울증 연구 책임자인 Robert Levitan 박사는 "SAD를 가진 모든 사람이 심각한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저 피곤함을 느끼지만 일을 할 수 있으나 일부는 심각한 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면서 “광선 요법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산책을 하고 자연광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Gallagher 박사는 “계절성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날씨가 변하기 시작하면서 항우울제를 복용함으로써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약물 치료가 필요할 만큼 강한 우울증을 경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증상을 상쇄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allagher 박사는 “자연광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사람들을 매일 밝은 빛에 노출시키는 광선 요법이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가장 먼저 30~45분 동안 수행하면 좋다. 조명은 실내조명보다 약 20배 더 밝지만 안전을 위해 유해한 자외선을 걸러낸다.”면서 “그러나 일부 눈 질환이 있거나 빛에 특별히 민감한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광선 요법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Gallagher 박사는 “이밖에도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계획된 사교 활동이 훨씬 줄어드는 경향이 있음에 비춰 사교 활동과 자기 관리에 대해 의도적으로 생각하는 한편 정신 요법,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기 위한 마음 챙김, 명상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성인병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