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식단, 남성 결장암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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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2-07 11:49 댓글0건본문
“통곡물, 야채, 과일 및 콩류 섭취 효과” | |||||||||
이번 연구를 주도한 경희대학교의 김지혜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는 식물성 식단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된바 있으나 식물성 식품의 영양 품질이 이러한 연관성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11월 29일 BMC Medicine 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김 교수는 대장암이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남성의 평생 발병 확률은 23분의 1, 여성의 평생 위험은 25분의 1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약 80,000명의 미국 남성 인구를 연구한 결과 매일 평균적으로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가장 적은 양을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결장암 위험이 22% 더 낮았다고 밝혔다. 93,000명 이상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동일한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김 교수는 저널 보도 자료에서 "과일, 채소, 통곡물과 같은 식품에서 발견되는 항산화제가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성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면서 "남성이 여성보다 대장암 위험이 높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남성의 대장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위험은 인종에 따라서도 달랐다. 대장암 위험은 식물성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일본계 미국인 남성이 식물성 식품을 가장 적게 섭취한 남성에 비해 20% 낮았지만, 이러한 건강 식품을 가장 많이 먹은 백인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24% 더 낮았다. 흑인, 히스패닉 또는 하와이 원주민 남성의 경우 식물성 식단과 결장암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데이터는 1993년과 1996년 사이에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모집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민족 조사에서 나온 것으로 남성 참가자의 약 30%는 일본계 미국인, 26%는 백인, 24%는 히스패닉, 13%는 흑인, 7%는 하와이 원주민이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전년도에 평소 음식과 음료 섭취량을 보고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물성 식품과 건강에 해로운 식물성 식품을 기준으로 섭취량을 평가한 다음 암 등록 데이터를 사용하여 2017년까지 새로운 대장암 발병률을 계산했다. 연구 기간 동안 약 5,000명의 참가자(2.9%)가 대장암에 걸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관찰적이기 때문에, 인과 관계를 증명할 수 없었다. 또한 결장암에 대한 생선과 유제품의 유익한 효과도 설명하지 않았다. 또한 참가자들이 기록된 식단을 얼마나 오래 고수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향후 인종과 민족 집단 간의 식물성 식품 섭취와 결장암 사이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성인병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