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커피, 아이 성장방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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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1-08 13:01 댓글0건본문
“카페인 소량 섭취 임산부도 같은 결과 초래” | |||||||||
대부분의 임산부는 유산이나 조산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믿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위험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의 주저자인 미국 국립 아동건강 및 인간발달연구소의 제시카 글리슨(Jessica Gleason) 연구원은 "임신 중 카페인에 대한 노출이 적더라도 아이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주요한 시사점"이라고 말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산부의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약 6온스의 커피 두 잔에 해당한다. 카페인이 키에 어떻게 또는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은 몇 가지 이론을 제시했다. Gleason 연구원은 "임신 중에는 산모의 카페인 대사가 느려지고, 카페인과 그 대사산물이 태반을 가로질러 태아가 카페인이나 그 대사산물을 대사하거나 분해할 수 없다.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태아가 축적되는 카페인에 노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Gleason 연구원은 “동물연구에서 이는 정상적인 성장 패턴의 변화로 이어졌다. 게다가 너무 많은 카페인은 태아의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잠재적으로 정상적인 성장에 지속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커피뿐만이 아니라 카페인이 제거된 제품과 카페인을 함유할 수 있는 식품을 포함한 모든 카페인, 즉 초콜릿, 차, 에너지 음료 및 소다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두 가지 연구에서 2,400명 이상의 임산부의 혈액 샘플에서 카페인과 그 분해 생성물인 파라잔틴의 농도를 분석했다. 그리고 임산부의 카페인 섭취와 아이의 키, 체중, 체질량 지수(BMI), 비만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중 카페인 섭취가 적은 여성의 아이들은 임신 중에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여성의 또래보다 약간 작았다. 4세에서 8세 사이에 키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번 연구는 8세 이후에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인과 관계가 아니라 카페인 섭취와 아동 키 사이의 연관성만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 저널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아버지의 신장은 고려되지 않았고, 어머니의 식단과 메스꺼움 및 구토와 같은 다른 혼란 요인도 고려되지 않았다. 또한 이 아이들이 실제로 감소했는지 확인하려면 사춘기와 성인기의 키 결과를 알아야 하는 것 등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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