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거르면 뼈 골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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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9-22 12:42 댓글0건본문
칼슘・비타민 D 부족…뼈 골절 18% 증가
아침 식사를 거르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뼈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런 반면 늦은 저녁 식사는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에 보고되었다.
일본 나라의대의 Hiroki Nakajima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아침 식사를 거르고 저녁 식사를 늦게 먹으면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더 나아가 이러한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은 신체 활동 부족, 흡연, 수면 부족 등 다른 생활 습관 위험 요소의 축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일본에서 20세 이상인 927,000명 이상의 건강 주장과 건강 검진 데이터를 분석, 골다공증으로 인한 엉덩이, 팔, 다리 골절 위험과 생활 방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아침 식사를 거르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뼈 골절 위험이 18% 증가하고, 흡연은 11%, 저녁 식사를 늦게 먹으면 위험이 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고 저녁 식사를 늦게 먹으면 골다공증과 뼈 골절 위험이 23%까지 높아졌다.
연구팀은 “뼈가 부러질 위험을 증가시키는 다른 건강에 해로운 습관으로는 매일 술을 마시는 것,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등이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은 비타민 D와 칼슘 섭취량이 낮은 경향이 있는데, 이는 영양 결핍이 골다공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골다공증이 생활 습관과 관련된 질환임을 시사한다. 늦은 저녁 식사와 골 대사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한 향후 연구와, 아침 식사 거르기와 늦은 저녁 식사에 대한 지침에 초점을 맞춘 중재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