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노화, 류마티스관절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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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0-10 13:46 댓글0건본문
관절 통증 시 면역 노화 가속화 징후 보여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부분적으로 면역 체계가 조기에 노화되어 발생하는 것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BioMedicine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진은 관절 통증과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이 가속화된 면역 노화 징후를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는 면역 노화가 면역 체계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면역 노화 교수이자 수석 연구원인 니하리카 두갈(Niharika Duggal)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우리는 면역 노화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질병 자체의 원인일 수도 있음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224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이 중 69명은 건강한 대조군이었으며, 나머지는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의 다양한 단계에 있었다.
혈액 검사 결과, 초기 관절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식별하고 공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백혈구인 T-세포의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났으며, 또한, 이 환자들은 흉선에서 새로운 T-세포를 생산하는 능력이 감소했다.
연구진은 IMM-AGE라고 불리는 포괄적인 면역 상태 점수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이전에 이미 가속화된 면역 노화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Duggal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단계(즉, 임상 진단 이전)에 있는 사람들이 더 빠른 면역 체계 노화 징후를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기술했다.
연구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정식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서는 T-세포 악화와 더 광범위한 염증 징후를 포함하여 면역 노화 징후가 더욱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Duggal 박사는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잠재적인 기회를 열어주는 것으로 이러한 발견은 신체의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 자연적인 과정을 촉진하는 등 노화를 늦추는 치료법을 사용하여 위험에 처한 개인의 질병 발병을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향후 기존 약물이 조기 노화를 억제하고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질병 진행을 늦추거나 멈출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