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저체중아 생존율 꾸준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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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1-09 13:48 댓글0건본문
신생아 주요 합병증 및 장기 추적 예후도 개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위험 신생아 대상의 장기 관찰연구 결과, 최근 10년간 극소저체중아의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주요 합병증 및 발달 예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고위험 미숙아의 생존율 향상 및 치료·관리기술 개선을 위하여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 이하 KNN)를 출범(2013년 4월)하고, 전국 70개 이상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NICU)이 참여하는 극소저체중아 임상연구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출생체중 1.5kg 미만의 극소저체중아 또는 임신 나이 32주 미만의 미숙아(2022년부터 추가)를 매년 2천 명 이상 등록하고 만 3세까지 장기 추적관찰 하여 미숙아 생존율과 주요 합병증, 치료 예후 및 성장발달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매년 KNN 연차보고서를 발간하여 일반 국민 및 관련 연구자 등에게 주요 통계 현황 및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24 KNN 연차보고서’는 2024년도에 등록된 환아 총 2,331명에 대한 기본 특성, 동반질환, 사망 및 퇴원 시 특성과 ’22년 출생아의 만 1.5세(교정나이 18~24개월) 추적조사 및 2021년 출생아의 만 3세 장기추적조사 결과 등을 포함하였다.
또한 사업 초기인 2014년 이후 10년간 극소저체중아의 퇴원 시 생존율 추이와 장기 추적결과 주요 지표 추이 등을 함께 제시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 극소저체중 출생아의 퇴원 시 생존율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향상되어, 2024년에는 90%에 달했다. 2019년 출생아는 86.5%, 2014년 출생아는 83.4%였다. 사망 데이터의 왜곡을 배제하기 위해 동일 기간 내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전체 환아의 생존여부를 추적하여 산출하였다.
임신 32주 미만 미숙아를 포함한 전체 등록 환아의 퇴원 시 생존율은 91.6%로 이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주요 신경학적 합병증인 뇌실내 출혈, 신생아 경련, 뇌실 주위 백질연화증 등의 유병률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약간 감소하였다.
또한 장기 추적조사(만 1.5세 및 만 3세) 추세 분석 결과에서는 뇌성마비 진단율이 뚜렷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출생아의 만 1.5세 뇌성마비 진단율은 6.2%였으나 2019년 출생아 4.5% → 2022년 출생아 3.1%로 꾸준히 감소하였으며, 만 3세 진단율도 2014년 출생아 6.1% → 2021년 출생아 3.5%로 10년 전과 비교하여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는 “극소저체중아 등록사업을 통해 고위험 미숙아의 생존율과 예후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며, “앞으로도 고위험 미숙아의 기초현황 자료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미숙아의 생존율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숙아 치료 예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한국형 신생아 진료·치료 지침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근거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