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개선 임신성 당뇨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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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2-02 16:45 댓글0건본문

운동·식단 조절, 최대 20%까지 위험 낮춰
임신 중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가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을 의미 있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대 연구진이 최근 국제학술지 BMJ(The BMJ)에 발표한 근거 검토(evidence review)에 따르면,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은 임신성 당뇨 발생 위험을 최대 20%까지 줄였다.
연구를 이끈 리버풀대학교 여성건강학과 샤킬라 탄가라티남(Shakila Thangaratinam)교수는 “이번 결과는 운동과 식이 조절 같은 중재가 산전(임신 중) 진료의 일상적인 관리로 통합돼야 함을 보여준다.”며 “생활습관 개선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실현 가능하고 근거 기반의 접근”이라고 말했다.
▲104개 연구, 약 3만6000명 분석
연구팀은 임신부 약 3만6000명이 포함된 104개 기존 연구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기간 동안 혈당이 정상보다 높아지는 상태로, 사산·조산·자간전증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산모와 아이 모두에서 향후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 결과, 운동과 식단 조절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은 연구 대상과 진단 기준에 따라 10~20%의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특히 운동(걷기,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수영 등)이 가장 큰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아일랜드 더블린 국립 산부인과병원 피오눌라 맥컬리프(Fionnuala McAuliffe)교수는 “임신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 시기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원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룹 프로그램’이 더 효과
이번 검토에서는 소그룹 프로그램 형태로, 전문 교육을 받은 진행자가 지도하는 방식이 개인적으로 실천할 때보다 효과가 더 좋았다.
다만 교육 수준이 낮은 여성일수록 효과가 작게 나타나,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의 제1저자인 리버풀대학교 존 얼로티(John Allotey) 교수는 “대규모 임상시험과 개인 수준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생활습관 중재가 ‘효과가 있는지’뿐 아니라 ‘어떤 요소가 가장 효과적인지’까지 규명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임신성 당뇨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모든 여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중재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임신 중 임신성 당뇨 예방
-매일 가볍게 걷기: 하루 20~30분, 대화가 가능한 강도의 빠른 걷기부터 시작.
-주 2~3회 근력운동: 스쿼트, 벽 푸시업 등 관절에 무리가 적은 동작 위주.
-식단은 ‘혈당 급상승’ 피하기: 흰쌀·단순당 대신 통곡물, 채소, 단백질을 함께 섭취.
-식사 간격 일정하게: 과식·공복을 피하고 소량씩 규칙적으로.
-의료진과 상의 필수: 기존 질환, 임신 주수, 개인 체력에 따라 운동·식단 계획을 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