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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음, 간 섬유화 위험 최대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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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4-16 12:5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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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당뇨 환자 더 위험, 간질환 위험 급증

 

주말에만 술을 몰아 마시는 폭음 습관이 장기적으로 간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총 음주량보다 어떻게 마시느냐가 간 질환 위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켁 의과대학 연구팀은 간헐적 폭음이 진행된 간 섬유화(간에 흉터가 생기는 상태) 위험을 최대 3배까지 높인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간 전문의 브라이언 리(Brian Lee) 박사는 그동안 의료진은 총 음주량에만 주목했지만, 이번 연구는 음주 패턴 자체가 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 번에 많이 마시면 간에 충격’”

 

연구팀은 하루 기준, 여성 4잔 이상, 남성 5잔 이상 마시는 경우를 간헐적 폭음으로 정의했다.

 

미국 성인 8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간 음주량이 권장 기준(남성 14, 여성 7) 이내라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폭음을 하면 간 건강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번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면 간이 이를 처리하지 못해 급격한 염증 반응이 발생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간 조직에 흉터(섬유화)가 쌓인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또한 한 자리에서 마시는 술의 양이 많을수록 간 손상 정도도 비례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만·당뇨 있다면 더 위험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 환자에서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다. MASLD는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과 밀접하게 관련된 질환이다.

 

전체 참가자 중 약 절반인 4000명가량이 MASLD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 중 16%가 간헐적 폭음을 했다. 이 경우 간 섬유화 위험 69% 진행된 섬유화 위험은 약 3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처럼 대사 질환과 음주가 결합된 상태를 별도의 질환 개념인 대사·알코올 관련 간질환(MetALD)’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음주 습관 변화·비만 증가

 

최근 20년간 알코올 관련 간질환은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폭음 문화와 비만 증가가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브라이언 리(Brian Lee) 박사는 가끔 하는 폭음이라도 간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평소 절주를 하더라도 한 번에 많이 마시는 습관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생활 건강 팁

 

-‘몰아 마시기금물: 주말에 한꺼번에 마시는 습관은 가장 위험. -하루 음주량 제한 지키기: 남성 2, 여성 1잔 이내 권장. -간 건강 위험군은 금주 고려: 비만, 당뇨, 지방간 있다면 특히 주의. -음주 간격 두기: 연속 음주 대신 최소 2~3일 간격 유지. -정기 검진 필수: 간수치(AST·ALT) 및 초음파 검사로 상태 확인.

 

핵심은 얼마나 마시느냐보다 어떻게 마시느냐. 특히 평소 절주를 하더라도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습관은 간 손상을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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