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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무릎 관절염 환자 대상 MEST 임상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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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9-04 10:5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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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정수 교수 연구팀이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수술적 치료법 MEST(Muscle Enhancement and Support Therapy)의 실제 임상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Pain Research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KL 1~4기 관절염 환자 62명의 진료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시술 8주 후 전체 환자의 80.6%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통증 감소가 확인됐으며, 87.1%는 평지 보행 기능이 개선됐다. 계단 오르기 기능도 61.3%에서 호전됐다. 특히 말기 관절염 환자군에서도 73.9%가 치료 반응을 보여, 중증 환자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MEST는 미세한 양방향 돌기가 있는 생분해성 폴리디옥사논(PDO) 필라멘트를 무릎 안쪽넓은근(VMO)에 삽입해 약해진 근육을 지지하고 재생을 돕는 방식이다. 한국 의료바이오 기업 오브이메디가 개발한 의료기기로, 기존 수술적 치료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관절 내 삼출액(‘물참’) 정도가 치료 반응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사실이다. 초음파 검사에서 삼출액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의 치료 반응률은 91.7%였으나, 중등도 이상 삼출액이 있는 환자는 65.4%로 낮았다. 연구팀은 이를 관절성 근육 억제(Arthrogenic Muscle Inhibition, AMI) 기전으로 설명했다. 관절 내 염증이나 삼출액이 많으면 감각신경 입력 변화로 대퇴사두근 활성화가 제한돼 치료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12주간 추적 관찰에서 감염이나 신경혈관 손상 등 중대한 시술 관련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MEST가 안전하면서도 맞춤형 비수술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정수 교수는 “경증부터 말기까지 다양한 환자군에서 MEST의 효과를 확인한 점이 의미 있다”며 “특히 관절 삼출액 정도에 따라 치료 반응이 달라지는 만큼 환자 특성을 고려한 선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향적 연구라는 한계가 있어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해 효과 지속성과 적절한 치료 대상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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