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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혈액 단백질로 알츠하이머 치료 반응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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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9-15 10: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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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기억장애클리닉 강동우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항체치료 환자의 혈액 속 면역 단백질 수치가 치료 효과와 부작용 발생과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얻은 혈액검사와 뇌 영상 자료를 연결해 치료 반응과 안전성을 함께 분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62명의 레카네맙(lecanemab) 치료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 전 혈액 속 보체 단백질 C1q 수치가 높을수록 아밀로이드 감소 폭이 작았으며, C3 수치가 낮을수록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실제로 전체 환자 중 11.3%에서 ARIA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경증이었다.

아밀로이드 항체치료는 뇌에 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뇌부종이나 미세출혈 같은 부작용이 MRI에서 발견될 수 있어, 치료 전 위험인자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혈액 속 보체 단백질이 이러한 치료 반응과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PET 추적검사 결과도 함께 분석했다. 치료 전 평균 67.8이었던 센틸로이드(Centiloid) 값은 26주 후 38.1로 감소해 평균 43.8%의 아밀로이드 감소가 확인됐다. 이는 항체치료가 실제로 뇌 아밀로이드 축적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강동우 교수는 “보체 단백질 C1q와 C3가 항아밀로이드 항체치료의 효과와 부작용과 각각 연관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다기관 전향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기억장애클리닉은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가 협력해 알츠하이머병 진단부터 PET·MRI 평가, 유전정보 확인, 약물 투여, 안전성 추적관찰까지 연계하는 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도 이러한 실제 진료 과정에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 알츠하이머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Translational Research & Clinical Interventions(TRCI)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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