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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난소암·위암 겨냥 차세대 CAR-T 치료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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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10-08 11: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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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연구팀이 난소암과 위암 같은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종양내과 정민규·김건민 교수, 산부인과 남은지 교수, 병리과 박은향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난소암과 위암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포 이뮤노테라피 오브 캔서(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1.7)에 게재됐다.


CAR-T 치료는 환자의 T세포를 유전적으로 변형해 암세포 특정 표적을 공격하도록 하는 면역치료법이다. 혈액암에서는 높은 효과를 보였지만, 난소암·위암 같은 고형암은 적절한 표적 발굴과 종양 내부 침투의 어려움으로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난소암 환자 227명, 위암 환자 132명의 종양조직을 분석해 새로운 표적 단백질 ‘L1CAM’을 발굴했다. 난소암 환자의 약 37%, 위암 환자의 22%에서 L1CAM이 높은 수준으로 발현됐으며, 발현이 높은 환자는 생존기간이 더 짧았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팀은 L1CAM을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CAR-T 세포를 제작하고, T세포 활성화 인자인 CD28과 ICOS를 결합해 항암 효과를 강화했다.

개발된 CAR-T는 L1CAM이 발현된 난소암·위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했으며, 실제 환자 유래 암세포에서도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난소암 환자 종양을 동물에 이식한 모델에서는 낮은 용량을 한 번 투여한 뒤 종양이 완전히 소실됐다. 위암 모델에서도 종양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난소암의 복막 전이 특성을 고려해 CAR-T를 복강에 직접 투여했을 때 정맥 투여보다 종양 억제 효과가 높고 세포가 더 오래 유지되는 결과를 얻었다.

정민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새로운 표적인 L1CAM과 최적화된 치료제 구조, 종양 특성에 맞는 투여 전략을 통해 난소암과 위암에서 CAR-T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향후 L1CAM 발현 여부를 기반으로 환자를 선별해 난소암·위암 등 L1CAM 양성 고형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한국연구재단,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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