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HLA 항체 형성 기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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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10-14 11:19 댓글0건본문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연구팀(공동 제1저자 이한비 교수·가톨릭의대 장기이식연구소 신유진 박사, 교신저자 정병하 교수)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주관하는 ‘2026년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과총 창립 6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을 선정·시상해 창의적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학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수상 논문은 대한신장학회 공식 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2025년 11월호에 게재된 ‘단일세포 RNA 시퀀싱을 통한 고도 감작 마우스 모델에서 항-HLA 항체 형성과 Th17 경로 역할 규명’이다. 연구팀은 인간 HLA를 발현하는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해 고도 감작 모델을 구축하고,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으로 면역세포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했다. 그 결과 항체 형성 과정에 B 세포뿐 아니라 Th17 세포와 IL-17 신호전달 경로가 핵심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HLA 감작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고, Th17/IL-17 경로를 고도 감작 환자의 탈감작 치료 및 이식 거부반응 예방을 위한 새로운 면역조절 타깃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임상적 의의를 인정받았다.
이한비 교수는 “과총 창립 60주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연구는 고도 감작 환자의 면역 반응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