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헬리코박터 제균 '7일 요법' 가능성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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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10-23 09:50 댓글0건본문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기반 7일 삼제요법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에서 기존 PPI 기반 14일 삼제요법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펙수클루를 기반으로 한 7일 삼제요법과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기반 14일 삼제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직접 비교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는 항생제와 위산분비억제제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치료 효과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항생제 내성, 위산 억제 정도 등에 영향을 받는다.
강원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성철 교수 연구진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경험이 없는 국내 환자 7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단일기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는 치료 기간을 7일로 줄인 펙수클루 기반 삼제요법과 기존 14일 PPI 기반 삼제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연구 결과, 치료를 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펙수클루 기반 7일 치료군의 제균율은 83.78%로 나타났다. 이는 PPI 기반 14일 치료군의 제균율 88.89%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전체 분석군에서도 펙수클루 치료군은 80.00%, PPI 치료군은 82.05%의 제균율을 보여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HUG 2025, JSHR 2025, EHMSG 2025 등 국내외 주요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됐으며,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Medicine’에 게재돼 임상적 의미를 인정받았다.
박성철 강원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열등성 시험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펙수클루 허가 임상에서 적용된 14일 투여 조건에 더해 7일 삼제요법 역시 기존 PPI 기반 14일 치료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없는 제균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기간과 전략을 고민하는 의료진에게 중요한 임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에서 펙수클루 기반 7일 요법의 새로운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펙수클루의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적응증 확대와 처방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