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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우 대한통증학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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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작성일2025-05-07 13: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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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질환 예방·치료 위한 국민홍보 강화"

마약성 진통제, 환자·의료진 함께 신경써야

표준진료지침통해 안전·정확한 진료 제공

 

"고령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의료의 화두가 오래 사는 문제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문제로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무분별하고 검증되지 않은 통증치료 유사 의료행위가 나타나고, 과잉치료 또한 빚어지고 있어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행하면서 퇴행성 질환 및 만성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또한 젊은 나이의 통증 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통증의학의 발전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진우 대한통증학회 회장(57·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통증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은 의사의 도움 없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통증을 가지고 있다"면서 "학회에서 회원 및 환자 교육을 통해 예방 및 적절한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통증의학은 난치성 통증환자, 만성통증, 암성통증 등 환자들의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치료하는 필수의료과목"이라며 "의료진을 위한 암성통증 관리 세미나, 약물치료 연수강좌 등뿐 아니라 암성통증 등 중증 및 난치성 통증 관리에 관한 시민강좌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통증학회는 대한의학회 인증을 받은 유일한 통증 관련 학회다. 신 회장은 통증의학분야에 23년째 헌신하며 다양한 난치성 통증환자를 진료해 왔다.

 

그는 척추질환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와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척추경막외 풍선확장술무릎신경 고주파응고술등의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의료계에 보급했다.

 

이 두 시술법은 이탈리아·태국·싱가폴 등 여러 나라에서도 사용되고, 이를 배우려는 해외 의사들이 신 회장의 지도를 받고 있다. ‘척추경막외 풍선확장술은 저서를 발간했고 영어와 중국어로도 번역되어 해외에서 판매 중이다.

 

"통증학회가 2년간 개발한 난치성 대상포진후신경통의 통증관리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이 의학회에서 올해 인정을 받았습니다. 공신력 있는 학회에서 진료 의사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위한 지침을 제시하는 것은 의학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의학회 인정 표준진료지침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양성하고 시스템을 만들 것입니다.“

 

한국의 통증의학 의료 수준이 높다는 건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한통증학회의 위상은 해외에서 좀 약한 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현재의 높은 의료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해외 유수 학회와의 교류 강화 한국 관광프로그램과의 연계 등을 통해 각국의 전문가들이 매년 꼭 오고 싶은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가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학회의 중요 역할 중의 하나는 회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입니다. 교육시스템을 재정비하여 교육을 통한 회원역량 강화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최근 국가적으로 필수의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지역적으로 불균형이 심해 지방에는 의사를 제대로 확보 못해 의료 공백 현상이 심각하다.

 

신 회장은 "의료에 필수의료가 아닌 분야는 없다"면서 "의사들이 기피하는 분야가 생기는 것은 다른 분야에 비해 경제적 보상이 부족하고 의료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막연히 의사 수를 늘릴 것이 아니라 지방이나 오지에서 근무하면 보상이 주어지게 하고 의료사고의 위험이 높은 진료과목은 그에 대한 충분한 보완책을 마련해 주면 기피분야나 지방에도 훌륭한 의사들로 채워질 것이 확실하다고 신 회장은 전망했다.

 

신 회장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암성통증 등 중증 난치성 통증질환 문제에 대한 복안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신문·방송 등 언론홍보와 더불어 학회에서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매년 암성통증관리와 만성통증 관리에 관한 환자와 보호자 대상 시민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때 실시간 유튜브 중계도 할 계획입니다.“

 

최근 마약성 진통제의 남용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마약성 진통제의 남용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 함께 신경 써야 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자칫, 꼭 필요한 난치성 환자들에게 적절하게 투여되지 못하게 유도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신 회장은 "오남용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난치성 환자들이 피해보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CRPS 장애진단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홍보도 부족하고 장애 진단이 가능한 의사도 적어서 장애진단을 받아야 할 환자들이 장애진단을 못 받는 경우에 대해서도 학회의 역점 시책으로 해결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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