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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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작성일2026-10-21 14:12 댓글0건본문
"관절·척추 ‘바른 진료’ 원칙 지킵니다"
환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병원 육성세계적 마케팅 저서에 ‘혁신사례’ 소개
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이 최근 세계적 마케팅 석학으로 꼽히는 필립 코틀러 교수의 신규 저서(Essentials of Modern Marketing Korea Edition)에 소개됐다.
한국마케팅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성호 서울시립대 경영대학 교수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삼성, 현대, LG, SK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사례가 함께 수록됐으며, 의료 서비스 영역에서는 바른세상병원이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다뤄졌다. 차별화된 병원 브랜딩과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바른세상병원은 2004년 전문의 1명으로 출발해 현재 8개 진료과의 27명의 전문의, 43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관절·척추 분야의 대표 종합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
무릎관절 수술 및 재활치료 명의로 손꼽히는 서동원 병원장은 "환자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며 의료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 병원장은 "바른세상병원이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해 온 환자 중심의 진료와 환자 경험, 병원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의료를 넘어 마케팅의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른세상병원의 성장에는 서 병원장의 ‘바른 진료’ 원칙이 바탕에 깔려있다.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를 하겠다는 경영 철학이다.
병원 이익을 위해 불필요한 검사나 시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꼭 필요한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바른 진료의 요체다.
이 병원은 2018년 한국경영학회 강소기업가상 ‘미션기반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병원장의 ‘바른 진료’ 철학을 병원 전체의 경영원칙과 시스템으로 정착시킨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제가 처음부터 거창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병원을 운영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병원 이름에 들어간 ‘바른’이라는 말처럼 곁눈질하지 않고 정도를 가겠다는 생각은 개원 당시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2018년 강소기업가상을 받으면서는 그동안 원칙을 지키며 묵묵히 걸어온 시간에 대한 칭찬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또한 바른 진료가 개인의 생각에 머물지 않도록 의료진들이 지속적으로 환자 사례를 공유하고, 정기적인 컨퍼런스를 통해 치료 방향을 함께 논의하도록 했습니다.“
병원이 성장할수록 의료진과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 서 병원장이 구성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의료진들에게는 각자의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되,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저는 의료진의 출퇴근 시간 등을 일률적으로 통제하기보다는 각자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또 의료진 사이에 수직적인 문화보다는 수평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문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 병원은 거의 매일 아침 의료진들이 컨퍼런스를 하면서 환자 경험과 치료 방법을 공유하고 최신 논문을 함께 살펴봅니다.“
또한 서 병원장은 2022년 한국마케팅학회 ‘올해의 CEO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코틀러 교수의 저서에 소개됨으로써 세계적인 병원경영 CEO로 떠올랐다. 병원경영도 의료기술이라는 점에서 ‘병원경영의 명의’라고 칭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이다.
"환자에게 좋은 치료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바른세상병원의 성장 동력은 내·외부 고객만족이었습니다. 또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는 문화를 만든 것도 주효했습니다. 의료진들이 국내외 최신 논문을 공유하고 새로운 치료기술을 배우며 이를 실제 진료와 연구에 접목해왔습니다.“
서 병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2개의 보드를 갖고 있다. 그가 환자 진료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균형 잡기’이다.
"정형외과는 수술적 치료를 주로 하지만 재활의학과는 환자의 기능 회복과 재활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두 분야를 모두 공부하면서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사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한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반대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적절한 시기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이후에는 재활을 통해 다시 일상과 운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서 병원장은 "관절과 척추는 평소 자신의 몸상태를 잘 관리하고 이상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평소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력과 관절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글·박효순 의학칼럼니스트·前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
사진·바른세상병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