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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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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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맥경화증이란?

    동맥경화증은 혈관의 내벽에 동맥경화반을 형성하여 혈관을 좁히고 이에 따라 혈액의 흐름을 저하시켜 증상이 나오는 질환이다. 혈관이 좁아졌지만 그 정도로 심하지않아 혈액의 흐름에 지장이 없어 증상이 없다면 이런 경우 동맥경화가 있다고 하며 혈류에 지장을 줄 정도로 혈관이 좁아져서 증상이 나타나면 동맥경화증이 좁아져서 증상이 나타나면 동맥경화증이 발병한 것이다.
    동맥경화가 잘 생기는 동맥은 3~10mm 정도인 관상동맥, 하지동맥, 경동맥, 장골동맥, 뇌동맥 등이다. 이 같은 혈관은 내경이 크지 않아 동맥경화가 오면 혈관이 쉽게 좁아져서 혈류장애의 증상이 잘 나타난다. 하지만 대동맥같은 큰 혈관의 경우에는 동맥경화가 오더라도 폐쇄되는 경우가 적어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실제로 동맥 경화에 따른 혈관의 변화는 적지 않다.

     

  2. 동맥경화증의 원인

    동맥경화의 발병은 동맥내벽(내피세포)의 손상에 따른 염증반응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병이다. 즉, 동맥의 내벽에 손상을 주는 요인, 손상이 생긴후 발병을 촉진시키는 요인, 동맥경화반의 안정성에 관여하는 여러 요인이 동맥경화의 발병, 진행 그리고 증상을 유발하는데 관여한다. 이중 동맥경화 유발에 관여하는 요인들을 동맥경화의 위험요인이라고 하며 고혈압, 이상 지질 혈증, 흡연, , 당뇨병, 비만, 스트레스 등이 이에 속한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은 별로 없지만 140/90mmHg 이상의 혈압이 지속되면 동맥 내벽에 손상을 주고 동맥경화를 잘 유발한다. 이상지질혈증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아지거나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낮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잘 침투하고 산화물질로 변하여 동맥경화증을 발병시키는 나쁜 역할을 하지만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저밀도 지단백의 산화를 억제하여 동맥경화증도 예방하는 좋은 역할을 한다. 흡연은 담배연기 내에 포함된 일산화탄소나 기타 유해물질에 의해 혈관내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이다.
    당뇨병은 동맥경화의 발병,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험요인이다. 당대사 이상 물질이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동맥경화의 발병을 촉진시킨다. 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동맥경화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 긴장은 우리 몸의 내부환경을 교감신경 긴장상태로 변화시켜 혈관벽의 긴장을 높이고 혈압을 상승시켜 동맥경화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과도한 적대감, 경쟁심, 성취욕등도 긴장유발에 관여하고 있어 성격적인 면도 동맥경화 발병과 관계가 있다.

     

  3. 동맥경화증의 증상

    동맥경화는 어떤 장기의 혈관에 발병하는가에 따라 그 장기의 증상이 나타난다.
    뇌동맥, 경동맥, 관상동맥, 하지동맥의 동맥경화에 의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과성 뇌허혈은 뇌동맥이나 경동맥의 협착 또는 미소혈전에 의해 일과성인 혈류장애로 어지러움, 언어장애, 운동장애, 시력장애등이 잠깐씩 나타나는 것이다. 뇌경색은 뇌동맥의 완전한 폐쇄로 뇌세포의 괴사가 와서 운동장애(편마비), 언어장애, 연하장애(잘 삼키지 못하는 것), 의식장애가 남게 되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의 경화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허혈성 심근증, 급사등을 일으켜 가장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질환이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협착으로 심근활동에 필요한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육체적 활동이나 정신적 긴장으로 심장의 활동이 증가하면 흉통이 오고 활동을 중지하면 증상이 소실된다.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 경화부위(경화반)가 갑자기 터지면 그 부위에 혈전이 생겨 혈관을 막아 심근의 괴사가 오면서 흉통, 호흡곤란, 급사 등이 갑자기 생길 수 있는 병이다. 심근경색증의 흉통은 대부분 안정시에 오며 30분이상 지속된다. 허혈성 심근증은 심근에 혈액공급이 부족하여 혈액을 내보내는 심실의 수축작용이 떨어져서 심부전이 오는 질환으로 호흡곤란이 주 증상이다. 급사의 가장 흔한 원인은 관상동맥 경화증으로 심근허혈과 치사성 부정맥에 의해 한시간내에 사망하는 질환이다. 하지의 동맥경화로 혈류의 장애가 오면 보행중에 다리에 통증이 오고 쉬면 소실되는 소위 간헐적 파행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완전히 동맥이 폐쇄되면 발가락이나 발 부위에 궤사가 일어나게 된다.
    대동맥은 직경이 약 3cm정도로 크기 때문에 동맥경화로 혈류에 지장을 줄 정도로 협착이 잘 오지 않기 때문에 협착에 의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대부분 동맥경화가 오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급격한 혈압 상승이 있을때 대동맥의 파열(대동맥 박리증), 확장(동맥류) 등이 올 수 있다. 대동맥의 파열이 발생하면 등쪽으로 방사되는 심한 흉통이 오는 것이 특징이며 치사율이 높다.

     

  4.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

    동맥경화는 장기간에 걸쳐 발병하고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서 약물로 혈관의 병변을 치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 증상의 완화를 위한 약물요법
    일단 동맥경화로 혈관의 협착이 오면 약물로 이 같은 협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치료는 침범한 장기의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치료 하게 된다. 예컨대 협심증이 발병하여 심근의 산소 수요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면 제한된 혈액공급만으로 증상을 완화하게 된다.

    2. 혈류 개선을 위한 침습적 치료
    이 방법은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거나 수술로서 혈액의 통로 (우회로)를 만
    들어 주는 방법이다.
    1) 경피적 혈관 확장술 :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침습적 방법으로 협착된 혈관에 풍선을 확
    장시켜 혈류를 개선시키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는 관상동맥,
    경동맥, 하지동맥경화에서 효과적이나 재협착의 문제점이 있
    다.
    2) 스텐트(stent) 삽입술 : 풍선 확장술의 제한점인 재협착을 막기 위해서 금속제 그물
    망(stent)을 혈관을 확장시킨 부위에 끼어넣는 방법으로 재협
    착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약물을 입힌 스텐트를 사용하면 재
    협착 예방 효과가 매우 크다.
    3) 수술요법 : 이 방법은 협착된 부위를 지나서 혈관 우회로를 만들어 혈액을 말단장기
    에 공급하는 방법이다. 협심증 환자에서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
    행하여 효과적이며 하지동맥, 복부 동맥의 협착에 서도 시행하
    여 효과적이다.
    4) 기타 약물요법 :
    (1) 항혈소판제제 : 동맥경화반 부위에 혈소판이 응집하여 혈전이 형성되면 혈관을 형
    성케 하여 협착 부위 이하에 혈류를 증가시키도록 하는 방법이
    다.
    (2)스타틴 제제 :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는 약제인 스타틴 제제들은 콜레스테롤
    을 낮추어 주는 효과외에도 내피세포 보호기능, 동맥경화 진
    행 억제기능, 혈액의 항응고 작용등으로 장기간 사용시 동맥경
    화성 심혈관 질환의 사건을 감소시키고 경과를 호전시킨다.

    3. 위험인자의 제거
    동맥경화 치료와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금연과 고혈압은 비록 증상이 별로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이상지혈증은
    식생활, 운동, 금연, 약물치료등으로 나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다. 비만의 치료, 특히
    복부비만의 경우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시행하여 정상 체중을 유지토록 해야 한
    다. 성인에서 체중의 증가는 지방질의 축적이므로 체중 조절은 과다한 체지방의 제거
    를 의미한다. 활동적인 생활과 운동을 일상생활화하여 체중조절, 고혈압, 고지혈증, 당
    뇨병등을 예방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정신적 긴장의 해소도 매우 중요하다. 적대감, 긴박감, 과도한 경쟁심도 동맥경화를 일
    으키는데 기여하므로 이 같은 긴장상태를 여가활동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통하여 긴장
    의 축적을 피해야 한다.
    동맥경화증은 개인적인 소인, 생활양식, 위험요인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질환이므로 일상 생활을 바르게 하면서 위험인자가 있으면 이를 적극적으로 제거하여
    예방하거나 발병을 지연시켜야 한다. 그러나 일단 발병하면 과학적인 치료에 전념하여
    야만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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