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지난 70년대부터 경제발전으로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식생활의 패턴도 서구화 되면서 동물 성 지방질을 섭취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데 근본 이유가 있겠습니다.
운송 수단의 현대화로 운동 부족이 보편화 되면서 핏속의 콜레스테롤치(値)가 증가되고 있습니 다. 더우기 커피 · 콜라 등을 과음함으로써 담낭 속의 담즙이 현저히 농축되는 것도 사실이고, 이 것이 담석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촉진제가 됩니다.
서양에 비해 동양권에서는 2차 대전 때까지만 해도 담석발생이 비교적 적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북유럽 특히 스칸디나비아 제국에서는 1940년대까지도 비만증 환자가 많았고, 동시에 담석 발생률도 20%정도였습니다. 동물성보다 식물성 지방질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도 고와지고 담석도 적게 발생될 것입니다.
답)단순한 X선 촬영만으로 담낭의 결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석 외면이 칼슘으로 침 전된 것, 혼합결석, 색소가 있는 석회 결석 등은 단순 촬영으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콜 레스테롤 결석은 담낭 조영법만이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답)산모가 출산할 때, 산통을 느끼듯 오른쪽 상복부 갈비뼈 밑에서 통증이 돌연히 생길 때가 있 습니다. 이것은 담낭속의 담석이 담낭관 · 총담관 · 십이지장 유두부를 거쳐 십이지장 속으로 배 출하려는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쉬었다가 다시 반복되기도 하며, 환자는 식은 땀을 흘리며 몸을 뒤틉니다. 발작 후에 는 발열이 생기고 기운이 빠져서 누워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감돈(嵌頓)이라 하여 담석이 십이지 장 유듀부에 걸려 그 부위를 가로막을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담즙이 십이지장 안으로 배설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황달이 생기고 대변의 색도 백색 또는 회백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폐쇄 성 황달이 바로 이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담석에 의한 산통은 몇 시간 계속하다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며, 이런 발작이 하루에 몇 번 반복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경우는 통증없이 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무 통성 담석증입니다.
답)하루종일 신경을 많이 쓴느 사람의 스트레스와 정신 긴장이 축적되었을때, 담석 발작이 유발 될 때가 많습니다. 또 저녁식사 뒤, 잠들 시간에 통증이 시작되기도 하지만, 튀김요리 · 장어구이 · 지방질이 많은 중국요리를 과식하고 3시간 정도 지났을 때, 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발작이 시작되기 전에 구토의 증세가 오면 배가 팽창되면서 가스가 찰 경우도 있고, 몸에 오한이 들때도 있습니다. 담석 통증에 경험이 있는 사람은 예측이 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답)조영제(造影劑)를 촬영하기 전날 밤에 내복하고 다음날 오전중에 X선 촬영으로 돌을 발견하 는 방법과 정맥주사법으로 담석을 증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영제를 담도 속에 직접 투입하고 X선 촬영을 할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P.T.C라는 경피경간담도조영법(經皮經肝膽道造影法), 즉 오른쪽 늑골사이에 길 고 가는 주사침을 삽입한 다음 간장을 통해서 담관 속에 바늘 끝이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조영제 를 주입, 촬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파이버스코우프를 사용하는 조영법인 E.R.C.P라 는 내시경적역생성(內視鏡的逆行性) 담관췌관(膽管膵管)조영법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초음파 진단법, CT스케닝법인 컴퓨터 단층스케닝으로 담석증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이와같은 여러가지 검사법을 적절히 활용하면 담석증은 100% 확진이 가능하겠습니다.
답)담석증이라고 확정했을 때, 내과적 치료법 또는 외과적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데는 의사로서 심사숙고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됩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나 가족들은 수술없이 치료하는 방법을 요구하기 마련입니다. 또 수술뒤에 후유증이 없을까, 위험하지 않을까? 수술 뒤에 재수술하지 않을까?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심각히 생각하는 경향이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가 수술을 요구하는 상황이면, 내과의사의 입장에서 외과의사와 상의하여 수술 시기가 지연되지 않도록 환자를 이해시켜야 합니다.
담낭천공(膽囊穿孔) · 담즙성 복막염 · 지속적인 황달 · 간장 기능의 악화 등 상태가 유발되어 수 술 시기를 놓쳤을 때,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상태는 특히 빌리루빈 계통의 담석 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합병증인데, 합병증이 없어도 산통성(疝通性)발작이 반복됨으로써 평소 생활에 지장을 초래함으로 수술을 서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년 전에 담석증에 의한 복통 발작이 있었지만, 한동안 합병증이나 통증발작이 없었는데 X선 검사에서 2㎝ 이상의 담석 또는 작은 담석이 수십개 이상 나타났을 때는 미래의 안전을 위해 미리 수술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대게의 경우, 수술에 대해 공포와 의구심을 가지고 망설이는 환자는 약 60% 정도 됩니다. 그러나 수술이 단기간에 끝나고 완쾌되면 유쾌한 인생을 의욕적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10% 정도는 수술 후에도 고통스러울수가 있는데, 그것은 수술 전 상태가 너무 악화되었기 때문 입니다.
결론적으로 담석증 수술은 악화되기 전, 즉 비교적 경증일때 실시해야만 예후가 대단히 좋고 맹 장염과 같이 간단히 끝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답)담낭 안에 담석이 있을때, 담낭을 적출(摘出)하는, 즉 드러내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 수술 은 2~3주 내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총담관안에 담석이 있을때는 총담관을 절개한 뒤 담 석을 제거하는데, 이 때는 다름 담관에도 담석이 잔존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X선 촬영을 하 고 파이버스코우프로 담관을 조사하면서 수술하기도 합니다. 이 수술 후에는 총담관 내에 T형의 튜브를 삽입해서 이를 통하여 담즙이 체외로 흐르게 합니다. 그리고 10~14일 후에 튜브를 빼내 고 수술을 끝낸 뒤 복부 피부를 봉합시킵니다. 이 수술에서 가장 문제점이 되는 것은 담즙이 수 술 뒤에도 밖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누공(漏孔)을 몇 차례 재수술하는 것입니다.
답)내과적 치료보다도 애당초 담석이 체내에서 형성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법이 더욱 중요하겠 는데, 그 점에서 식사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 동물성 지방질인 기름진 육식을 피하고 식물성 지방질인 잣 · 호도 · 콩 · 참기름 · 들기름 · 들깨 · 참깨 등을 장기적으로 애 용함으로써 담석을 예방할 수도 있고, 또 치료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 고 담석으로 인하여 통증이 발작했을 때, 우선 통증을 감소 시키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하는 경우 가 많습니다. 동시에 경련성 통증을 이완하는 데는 아초산 아미노제 흡입요법 ·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용해법(舌下溶解法) · 루미날 주사요법 등이 자주 이용됩니다.
그리고 멜쩌리온 요법이 있는데, 이것은 십이지장에 튜브를 통해 33%의 유산 마그네슘 50㏄를 주입시키면 오디씨근이 이완되면서 담즙과 동시에 담석도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 뒤 환자 의 대변을 체로 받아서 물로 녹이면 도토리 · 밤 · 호도 같은 크기의 담석을 보게 됩니다.
변비가 있을 때는 약물로서 통변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담석용해제는 콜레스테롤계 결석일 때와 담즙에서 담즙사 결석이 생겼을 때 담즙산을 복용하면 담석을 녹일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가 발전되면서 개발된 것입니다.
옛날부터 전통의학에서는 웅담(熊膽)을 중요시하였는데, 웅담 속의 담즙산이 울소데옥시콜산 (酸)입니다.
이 요법을 매일 6~12개월간 복용하면 환자의 30~40%에서 담석이 용해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 다. 그리고 리놀산 · 올리브유 등의 식물성 지방산으로 결석의 형성을 예방도 하고 용해제로 활 용하기도 합니다.
지난 1972년 미국 의학계에 보고된 것으로 메이요 크리닉이 케노산을 6~22개월간 콜레스테롤 계 담석 환자에게 내복시켜 완치한 사실이 있고 영국에서도 케노산을 하루에 400~600㎎씩 내 복시키는 등 각국에서도 임상적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요법으로 테르펜제, 로와콜제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 요법은 담석의 크기가 작을수록 효과가 많고, 석회 성분이 많 으면 효력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답)예방이 가능합니다. 담석 발생의 이유는 담즙의 성분이 농축 및 변화되면서 불순물이 침전되 는 것입니다. 이 변화는 담즙의 배출이 부자연하고 담낭에서 장기간 체류되며 담도에 염증이 있 을 때 생기면서 담석이 형성됩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동물성 지방질을 많이 섭취 하면 담석 형성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자연식 즉, 보통의 쌀밥보다는 현미식을 그리고 잡곡식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육식보다도 '밭의 고기'라는 두부와 어패류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식사의 정량을 항상 8/10 정도로 습관화 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지질을 권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첨가할 것은 정신적인 평화와 매일 매일의 지속적인 운동, 산책, 양질의 지하수 섭취, 신 선한 야채와 과일, 나무열매, 구운 감자와 고구마, 연근 , 도라지, 마, 우엉등의 섭취 등- 이같은 생활 패턴이 긴요한 건강 조건이 됩니다.
한편으로 과체중과 비만을 경계하여야 하며 커피 · 홍차 · 콜라 · 백설탕 등을 과음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항상 적당한 운동을 지속하면서 땀을 흘리고 목욕을 자주하며 수분을 많이 섭취하 면 혈액이 알카리성을 유지합니다. 특히 산성 식품과 산성 체액(體液)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합 니다.
여름철에는 매일 일광욕을 적당한 시간 취하는 것이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수영도 건강에 좋습 니다. 담석증뿐이 아니고 여러가지 성인병에 있어서도 혈액의 산성화는 기피해야 할 중요한 조 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의학을 주장하는 분들은 몸의 산성화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강조 하는데, 매일 일정한 시간을 야외에서 운동하고 햇빛과 접하는 것은 건강 유지에 절대적 조건임 에 틀림없습니다. 담석은 간디스토마나 회충등의 기생충과도 관계가 있는데, 빌리루빈계 담석 증은 회충이나 디스토마가 담관 안에서 핵(核)을 만들어 담석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기생충 예 방도 담석 예방과 관계가 있습니다.
담석 수술은 한번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식이요법에 태만하든가 기생충에 감염되었 다든가 조건이 생기면 두번 세번 수술하게 됩니다. 담낭을 수술했으면 담도나 간장에서 모래같 은 담석이 형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총괄적으로 전체적인 건강을 위하여 평소에 물을 대량으로 마시기를 권장합니다. 아침 공복에 한컵, 자기 전에도 한컵, 이렇게 물을 마시면 체내의 항상성(恒常性)을 유지시켜 주면서 정장(整 腸)작용, 수분보충, 노폐물배설, 비만증 예방, 동맥경화 예방, 해독 작용의 촉진등으로 건강한 나 날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답)반드시 수술을 해야 됩니다 .아직은 증상이 없지만 급성 담낭염이나 담석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75%). 더구나 담낭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장해 요건이 없다면 수술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통계적으로 65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 담낭 제거 수술을 실시하여 사망한 사실이 거의 없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담석의 용해를 위한 약제로 케노데옥시코릭산(酸)이 있으나 담 석의 종류에 따라 반응이 다르므로 신중을 기해야 됩니다.
여러가지 결석중에서도 콜레스테롤 결석에만 용해가 가능하지만 6개월 이상의 장기복용이 필요 하고, 설사 및 간장 등에 부작용이 많아서 권장하기가 어렵습니다.
답)이것이 즉 '약물로써 담석을 녹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는 문제인 것입니다. 약물 투여 로서 녹일 수 있다면 염증을 유발하지 않는 담석을 위해서도 필요할 뿐만아니라 담석 제거 수술 을 한 다음에 오는 잔류석과 재발된 결석, 한국인에게 만은 간내결석을 위해서도 절실한 과제가 됩니다. 그런데 수술이 끝난 뒤 남나있는 잔류석은 18개월 안에 60% 정도 증상이 재발되고, 96%는 5년 내에 재수술해야 되기 때문에 큰 문제입니다.
답)담관 안에서 발생됮는 결석을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담낭에서 만들어집니다. 즉, 담낭에서 발생되어 담즙과 함께 담도를 지나다가 정체되는 것인데, 담낭내 담석 환자의 10~15% 정도는 담관 결석 환자가 됩니다. 그리고 증상에 있어서는 특별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 은 불완전하지만 담관 폐쇄와 더불어 담관내 염증이 발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