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8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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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8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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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86)뇌졸중(腦卒中)의 어원은 무엇입니까?

    답)졸지에 쓰러진다는 뜻의 희랍어에서 나왔는데, 우리나라에선 옛날부터 '바람맞았다' '뇌일혈 ' 등의 뜻으로 '중풍'이라고 불려 왔는데, 뇌졸중이란 뇌혈관 장애의 총칭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한 동양권에선 최근 사망원인이 제1위를, 구미에서는 2,3위를 차지하고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2. 문87)뇌졸중은 어떤 질환입니까?

    답)뇌조직에 산소와 포도당 같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기타 여러 원인으로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파열되어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때 갑자기 언어장애나 의식장애, 반신마비 등을 일으키는 뇌혈관 질환을 말합니다. 뇌졸중에는 뇌출혈·지주막하출혈· 뇌경색 등이 있습니다.

     

  3. 문88)뇌졸중의 분류는 어떻게 합니까?

    답)크게 뇌출혈(소위 뇌일혈)과 뇌경색(소위 뇌연화)으로 나누고, 다시 뇌출혈은 뇌실질내출혈 과 지주막하출혈로, 뇌경색은 뇌혈전과 뇌전색으로 각각 나뉘게 됩니다.

     

  4. 문89)뇌실질내(腦實質內) 출혈의 주요 증상은 어떻습니까?

    답)뇌출혈의 대표적인 병형으로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잘 돌발하는데, 밤보다는 활동이 많 은 낮에 잘 발생합니다. 증세는 쓰러지면서 첫마디가 '어지럽다' '머리가 아프다' 고 하는 예가 많으며, 잘 토하고 의식은 수분에서 1~2시간 동안 점점 혼탁해집니다. 보통 발병 직후 1시간 내 로 깊은 혼수상태에 빠져 들어가는데, 혼수가 계속되면 24시간 내에 사망하는 수가 많고, 의식 장애가 처음부터 그리 깊지 않고 24시간 동안 소리나 자극 등에 반응이 있을 때는 생존 확률이 비교적 높습니다.

     

  5. 문90)지주막하(蜘蛛膜下) 출혈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답)본 출혈은 다른 뇌졸중에 비해 비교적 연령이 젊은층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의식장애를 초 래하는 경우는 드물고 두통이 매우 심하여 마치 도끼로 머리 한 부분을 맞은 듯한 심한 증상이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6. 문91)뇌혈절(腦血栓)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답)노화(老化)와 함께 뇌동맥경화는 심해지는데, 고혈압이 있으면 동맥경화의 악화로 작은 분지 (分枝)에 까지 지방질이 침착되어 그 내강이 좁아지면서 막히고, 동맥혈액의 공급이 끊겨 뇌조 직이 마비되어 일어나는 병입니다. 실어증, 실행증, 시야가 반만 직이 마비되어 일어나는 병입니 다. 밤에 자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 문92)뇌전색(腦栓塞)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답)뇌출혈과 비슷하게 갑자기 발병하며 증상도 비슷합니다. 주로 심장병이 있는 환자나 류머티 스성 심장질환, 폐나 기관지 질환을 앓던 환자에게 잘 일어납니다.

     

  8. 문93)뇌졸중과 관계 있는 질병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뇌졸중 유발과 가장 관계가 깊은 질환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이며, 한 조사에 의하면 뇌졸중 환자의 2/3 이상에서는 위험인자들을 갖고 있는데, 환자의 약48%에서는 고혈압, 약 25%는 고 지질혈증, 약 20%는 당뇨병이 지병으로, 뇌졸중의 유발인자였다고 합니다.

     

  9. 문94)뇌졸중과 흡연·음주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답)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발병률이 3배나 높습니다. 이유는 흡연은 혈 관에 장애를 주는데, 특히 고령에서는 뇌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있는 상태이므로 흡연은 삼가 야 합니다. 음주와 흡연은 혈액을 농축시켜 혈액의 점도를 증가시키고, 또한 반사성 혈소판 증가 증이 생겨 뇌졸중의 발원인이 되고 특히 음주가에게서는 심장박동의 리듬 부조화가 생겨 유발 조건이 큽니다.

     

     

  10. 문95)뇌졸중의 진단은 어떻게 합니까?

    답)3대 사망원인 중의 하나인 뇌졸중(중풍)은 일반 가정에서도 용이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만 증상이 경미하여 잘 모르고 지날 때도 있습니다. 의식장애 없이 말을 더듬거리거나 음식을 삼킬 때 사래가 들린다든지, 반신의 감각이 둔해질 때, 걸음걸이가 불편할 때는 의식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심한 두통·구토·언어장애·반신마비·의식장애가 더욱 심해져서 혼수상태, 불규칙적인 호흡·고열·안구고정·동공산대(瞳孔散大)·전신근육의 경직 및 경련 등의 소견으로 진단이 용이하 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뇌척수액 검사와 뇌동맥 촬영·전산화 단층촬영(이하 CT라 함)·자기공명 상(이하 MRI라 함)을 이용하여 병변의 부위와 정도를 더욱 정확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11. 문96)뇌졸중의 일반적인 치료 원칙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답)전반적으로 간단하게 치료 방법을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뇌졸중은 병의 종류, 침범된 혈 관의 부위, 정도 그리고 발병하였을 때부터의 시간 혹은 시일이 얼마나 경과하였는가에 따라 치 료 방법에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발병의 초기에는 병의 종류를 구별하기보다, 기도를 보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도뇨(導尿)카테테 르(Catheter)를 사용하여 배뇨를 원활하게 해야 합니다. 열이 심할 때는 얼음물이나 알코올 등 을 얇은 천(가제)에 묻혀 이마나 가슴에 대어 주어서 열을 떨어뜨려 주어야 합니다. 뇌졸중증에 는 여러 가지 선행 질환이 있으므로 이를 적극 치료해야 합니다.

     

  12. 문97)뇌졸중의 재활을 위한 운동요법은 무엇입니까?

    답)제1단계 : 수동적인 운동으로 관절이 굳는 것을 방지합니다.

    제2단계 : 자신이 스스로 앉아 간단한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제3단계 : 따뜻한 물속에서의 운동은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와 부력으로 운동을 수월케 합니다.

    제4단계 : 실내에서의 보행훈련을 합니다

    제5단계 : 좀 더 복합적인 움직임을 연습시키는데 자신감을 주도록 합니다.

     

  13. 문98)뇌졸중 예방을 위한 식사 생활은 어떻게 합니까?

    답)①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 즉 기름끼가 많은 육류, 소시지, 동물의 내장 등을 피하고 눈에 보이는 지방분을 제거하며, 일부 갑각류(조개·게·새우 등), 지방을 30% 이상 함유한 음식, 또 버터·크림·치즈 등의 유제품을 삼가야 합니다.

    ②음식을 조리할 때 동물성 포화지방산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이 더 풍부한 기름을 사용할 것이며 , 식단에서 마요네즈, 코코낫 기름 등은 되도록 빼도록 합니다.

    ③탄수화물(특히 설탕)은 혈당을 직접 상승시키므로 당뇨병의 악화요인이 될 뿐 아니라 혈중 탄 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되므로 잼·초코렛·케이크·사탕·아이스크림 등의 단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④가능한 한 섬유소가 많은 야채와 해조류의 음식 섭취를 많이 해야 합니다. 섬유소는 장내 당분 의 흡수를 저하시키며 혈중지질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⑤과다한 염분은 고혈압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지나친 염분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14. 문99)뇌졸중(중풍)이 발병했을 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어떻게 합니까?

     답)가능한 한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을 시키도록 하며, 상반신을 높게 하여 심장보다 머리를 높여 뇌압이 더 이상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고 몸을 옆으로 누임으로써 음식을 토해도 안 전하도록 해야 합니다. 머리는 호흡을 원활하게 유지토록 해야 합니다. 열이 심할 때는 옷을 벗 기고 찬물이나 얼음, 혹은 알코올을 얇은 천(가제)에 묻기고 찬물이나 얼음, 혹은 알코올을 얇은 천(가제)에 묻이마나 앞가슴 등에 얹어 주고 식으면 반복하여 열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합니다. 땀이 많이 나거나 소변 등으로 옷이나 침구가 젖었을 때는 신속히 새 것으로 갈아주어야 피부가 헐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치아가 의치일 때는 의치를 빼고 나무 젓가락이나 얇은 나무를 천으로 감아서 입 사이에 끼워 줌으로써 음식물을 토했을 경우 닦아내기가 쉽고 혀를 깨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기도 를 보존하는 데도 중요합니다.

     

  15. 문100)뇌졸중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까?

    답)각종 치료 방법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예방에는 견줄 수 없습니다. 고혈압이건 뇌졸중이건 사람을 제외한 자연계의 동물에는 없는 질환인데, 사람에게서 발병하는 것은 인간이 다른 동물 에 비해 오래 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것이 뇌경색증에서 볼 때도 노화 문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뇌하를 방지한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선행질환인 고혈압·심장병·동맥경화·당뇨병 등을 철저하게 치료함으로써 뇌졸중의 예 방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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