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간암은 원발성(原發性) 간암과 전이성(轉移性) 간암의 두가지인데, 후자는 폐나 위· 대장 등 의 다른 장기에 생긴 암이 2차적으로 간을 침범하는 것이므로, 원발성 간암에 대해서 그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 간경변증을 앓고 있는 간에서 병발되는 예가 대부분이어서 특히, B형 간염바이러스가 양성인 간경변증 환자 4명 중 1명은 5년 내에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답)①간암의 발생과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률 사이에 평행관계가 있으며,
②간암 환자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혈청학적 검사가 높은 비율로 양성으로 나타나며,
③간암이나 간경변증과 B형 간염 바이르서의 보유상태는 한 가족 내에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④간암세포의 유전자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의 일부가 발견되며,
⑤간암세포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이 만들어지며,
⑥사람의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유사한 동물의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실험동물에서도 간암이 발생하고,
⑦동일한 인구 집단 내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집단에서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간암의 발생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답)간 기능 및 혈청 내의 간암 표지자 검사, 간 동위원소 촬영, 또는 간 초음파 검사, 복강경 검사 등을 통하여 대부분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하고 나서도 확진이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 때에는 간 현관 촬영 또는 간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답)간암 환자의 혈청 중에는 '알파피토푸로테인'이라는 물질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여 간단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은 간암 환자의 70~80%에서만 검출되기 때문에 전적 으로 여기에 의존하기는 어려우며, 여타의 보조적인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답)간암에서의 특징적인 증상을 말하기는 어렵고, 일반적으로 우상복부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 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복수가 생겨 배가 불르거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체중감 소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만으로 간암을 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답)간경변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되고 황달이 악화되며, 복수가 악화 상태에 이르게 되며 간 표면에 돌덩이 같이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암괴가 만져집니다.
답)암세포가 증식함에 따라 황달 · 복수 · 통증 악화 · 소화불량이 심하고 쇠약하며, 경우에 따라 서는 간경변증 환자에서 처럼 식도정맥류 출혈이 생기거나 간성혼수에 빠질수도 있고 쇼크에 빠지기도 합니다.
답)간의 구조가 파괴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안되게 되어 이른바 문맥앞의 상승을 일 으키는데 기인합니다.
간으로의 혈류가 원활치 않으면 간으로들어가는 정맥, 즉 문정맥에 피가 몰려 압력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비장이 커져서 왼쪽 늑골 밑으로 만져지가도 하며 복수가 차서 배가 부르기도 합니다. 다리에 부종 · 토혈 · 혈변도 나타나며, 혼수에 빠지기도 합니다.
답)여타의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치료 및 항암제 투여 등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물론 초 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간동맥 폐쇄술 및 리피오돌 주입법 등이 개발되어 실제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나, 가능 한 한 예방 및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답)먼저 원인 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면도기 · 칫솔 등을 따로 사용하고 불결한 성관계를 피하고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혈액 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간염 예방주사기는 꼭 1회용을 사용할것이며, 주 사를 맞는 것은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길러 줄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권장할만 합니 다.
특히 가족중에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있든지 또는 이러한 환자의 접촉의 기회가 많은 사람들 에게는 간염 예방주사가 더욱 중요하며, 예방 접종은 가급적 어린 나이에 시행함이 좋습니다. 그 리고 알코올이 간암을 일으킨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으나 과음은 간경변등의 만성 간장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습관적인 과음을 삼가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