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탈출증과 좌골신경통 (367~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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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505문답
추간판탈출증과 좌골신경통 (367~393)

추간판탈출증과 좌골신경통 (367~393) 목록

  1. 문367)요즘 허리가 아파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면 흔히 '디스크'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도대체 '디스크'란 무슨 병입니까?

    답)'디스크'란 말은 최근에 와서 이제는 하나의 완전한 병명으로 통하는 것으로서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변질 되어 밀려나오거나, 때로는 터져나와서 그 주위를 지나 허리로 가거나 다리 로 내려가는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허리가 아프다거나 흔히 다리까지 당기게 되는 통증이 생기 는 증상을 통털어 말합니다.

     

  2. 문368)그러면 디스크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답)뼈와 뼈 사이에는 연골이라는 물렁뼈가 있고, 이것이 관절을 이룸으로써 움직일 수 있는 것 입니다. 척추도 하나의 큰 복합 관절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위에서부터 아래로 목뼈(경 추) 7개, 등뼈(흉추) 12개, 허리뼈(요추) 5개, 그리고 제일 밑에 천추가 있는데, 이 각각의 척추 사이에 디스크라는 물렁뼈가 들어 있어 관절을 이룸으로써 허리를 구부리고 펴고 또 좌우로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3. 문369)'디스크'가 하는 역할은 무엇입니까?

    답)디스크는 탄력성 섬유조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원판형(圓板型)인데, 그 내부에 수분을 포함하 고 있는 수핵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수핵은 그 자체 수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척추를 안전하게 움직이게 할 수 있으므로, 척추를 안전하게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관절 역할을 하며, 또 척추가 충격을 받을 때 그 충격파를 흡수하여 척추가 받는 힘을 적게 분산하는 역할도 합니다.

     

  4. 문370)그러면 '디스크'병이란 결국 디스크 자체에서 생기는 것입니까?

    답)근본적으로 보면 수핵을 싸고 있는 막으로부터 수핵 내용물이 탈출되는 현상입니다. 그 단계 를 보면, 수핵을 싸고 있는 탄력성과 섬유조직의 일부분이 약해져서 탄력반동이 감소되어, 적은 힘을 받아도 수핵이 탈출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공기가 차있는 고무풍선에서 고무의 얇은 부 분이 밖으로 부풀어 나오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5. 문371)어떤 때 수핵이 탈출되며,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답)무거운 물건을 들다 삔 경우처럼 척추가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았다든지, 적은 긴장상태를 계 속 반복해서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척추에 압축을 가하는 힘을 받으면 건전한 디스크가 파괴되기 전에 추체 자체가 먼저 압박 골절을 일으킵니다.

    허리가 회전할 때 힘을 받으면, 디스크를 이루고 있는 탄력성섬유 조직의 일부가 파열되고 그 내 부의 수핵압력이 더 이상 유지되지 못하여 약한 쪽으로 막을 밀고 나오게 됩니다.

    외상을 받았다고 꼭 디스크병이 생기는 것이 아니며, 디스크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통사고, 높은 데서 떨어진 경우, 넘어지거나 미끄러진 경우, 허리를 삔 경우, 노화, 모두가 디스크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문372)디스크 자체에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이 있어 허리가 아픕니까?

    답)디스크 자체에는 감각신경이 없습니다. 그러나 디스크가 튀어나와 주위에 있는 통증에 예민 한 인대(靭帶) · 신경 등에 자극을 줌으로써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7. 문373)디스크병은 허리에서만 생기는 것입니까?

    답)디스크병은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있는 부위에서는 전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많 이 발생되는 곳이 요추부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목에서는 제5~6경추 상이에서, 허리에서는 제4~5요추와 제5요추~천추 사이에 잘 생깁니다.

     

  8. 문374)어느 연령에서 잘 생기며, 남녀에게서 똑같이 생깁니까?

    답)어느 연령에서도 생길 수 있으나, 어린이에게서는 드물며, 통계적으로 주로 20~40대 사이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약간 더 많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9. 문375)추간판탈줄증(Disc)의 특징적인 증상은 무엇입니까?

    답)전형적인 경우에는 허리에 직접 외상을 받았거나 떨어진 적이 있거나, 혹은 무거운 물건을 들다 삔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처음에는 허리가 아프다가 요통이 점차 소실되면서 다리도 당 기는 통증, 즉 좌골 신경통의 증상을 호소하게 되지요. 충격을 받은 직후,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 는 드물며 여러 번 삔 적이 있거나 계속해서 긴장을 받은 경우에 흔히 유발됩니다.

     

  10. 문376)모든 경우에 요통과 좌골 신경통의 증상을 가집니까?

    답)약 88%에서 요통과 좌골 신경통을 같이 호소하며, 요통만을 혹은 요통없이 좌골 신경통의 증상만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11. 문377)좌골 신경통과 디스크병은 같은 의미인가요?

    답)디스크병의 증상인 이 통증이 자극받는 신경 경로, 즉 죄골신경을 따라 내려가므로 좌골신경 에 통증이 있다는 의미로 '통'자 하라는 더 붙여 좌골 신경통이라 하였지요.

     

  12. 문378)요통과 좌골 신경통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요통은 흔히 허리 밑에서 아프기 시작하여 차차 한쪽에 치우치게 됩니다. 즉, 허리를 구부리 거나 똑바로 설 수가 없게 됩니다. 척추는 통증을 피하기 위하여 척추 전만증(脊推前彎症)이 없 어지게 되며, 운동이 제한되고 흔히 기능성 척추 측만증(側彎症)이 동시에 생깁니다.

    좌골 신경통은 대부분 통증을 허리 아래에서 느끼며, 동시에 다리를 따라 내려갑니다. 간혹 허벅 지 앞 쪽에서 통증이나 근육경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좌골 신경통의 증상은 대게 요통이 사라 지면서 갑작스럽게 생기며, 신경을 따라 분포되는 영역이 달라질수 있지만, 대개 위쪽에서부터 시작하여 밑으로 내려갈수록 약해져서 환자는 보통 둔부와 허벅지 뒤쪽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장딴지나 발에서 덜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저린 감각을 느끼며, 둔부나 허적지에서는 잘 느껴지 지 않습니다.

     

  13. 문379)허리가 갑자기 아픈 경우는 어느 때입니까?

    답)디스크가 빠져 나온 직후의 통증은 대개 근육경련때문이며 관절 활액낭의 급성 염증이라든 지, 허리 근육 쪽으로 가는 신경이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아주 심할 때는 일상생활에 아주 불 편을 느껴 입원해서 치료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는 일을 하고 난 후, 혹은 운동한 후 오래 서 있었다든지, 무거운 것을 든 후에 아팠다가 며칠 쉬면 낫는 경우가 많으며, 경 우에 따라서는 아침에 일어날 때 약간 허리가 뻣뻣하다가 한 시간 이내에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 니다.

     

  14. 문380)좌골 신경통의 증상은 디스크가 빠져 나온 부위에 따라 달라집니까?

    답)제4~5요추, 제5요추~제1천추 사이에서 디스크가 빠져 나왔을 때 가장 잘 나타납니다. 제 4~5요추 사이에서 생겼을 때는 제5요추 신경을 자극하여 발의 엄지와 제2발가락 쪽에 통증을 느끼고, 제5요추~제1천추 사이에서 빠져나왔을 때는 제1천추 신경을 자극하여 장딴지의 옆을 따라 제4,5 발가락 쪽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15. 문381)디스크병이라는 진단을 내리기는 그리 힘들지 않겠군요?

    답)네, 요통과 하지 방사통(下肢肪射痛)과의 관계, 환자가 움직이는 모양, 혹은 그 자세로 알 수 있습니다. 증상을 자세히 분석해 봄으로써 자극받는 신경근과 그 튀어나온 정도라든지, 그 부위 병의 경과나 예후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방법은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간단하게 진 단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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