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EPA는 혈액을 맑게 합니다. 혈액중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정의 덩어리 등이 있으며 자 연히 혈액은 끈적거리며 순환이 나쁘게 됩니다. EPA는 이러한 부정적 조건을 개선시키는 기능 이 있으므로 혈액순환을 촉진 시킵니다. EPA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LDL형 콜레스테롤을 혈 액내에서 쫒아버립니다. 그리고 반면에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고 LDL형 콜레스테롤이 나쁜 짓을 못하게끔 조정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동맥경화를 막아 세소혈관의 병변을 예방하게 됩니다.
EPA는 인슐린 생산공장으로 통하는 혈액순환로에 대해서도 방심하지 않습니다. 베타세포로의 인슐린 원료의 수송, 그리고 베타세포로 인슐린의 분비작용 등을 모두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EPA는 인슐린이 작용하는 전신의 세포에 이르는 순환로에 대해서도 혈류 장애를 예방하는데 민감하므로 당뇨병의 대책과 예방에 대해서는 좋은 영양성분이 될 것이 틀 림없습니다.
답)그렇습니다. 그보다도 엄밀히 말한다면, 당뇨병에 걸려 임포텐스가 된 사람도 있다고 답하는 편이 옳을지 모릅니다. 사실상 일반적으로 볼 때, 중증인 약년형 당뇨병에걸려 한 때 임포텐스가 됐던 청년이 인슐린으로 엄격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임포텐스가 나아, 연달아 자녀를 낳은 예도 있습니다.
당뇨병 상태가 극히 악화, 당뇨병성 혼수가 가까워졌을때는 성욕도 일지 않고 임포텐스가 되기 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같이 심한 당뇨병이 아니고 비교적 가벼운데도 임포텐스가 되는 수 가 있습니다. 크게 나누어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이 케이스가 많습니다만), 당 뇨병에 걸렸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또는 암시로 인해 일어난 임포텐스인데, 이와 같은 임포 텐스는 당뇨병을 엄격하게 치료만 하면 보통 사람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는 것을 반복적으로 자신에게 납득시킴으로써 회복시킬 수가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임포텐스는 신경장해로 인한 것입니다. 당뇨병은 합병증의 하나로 신경장해를 일으 킵니다만, 그 하나는 주로 내장(內臟)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 즉 자율신경(自律神經)에 장해를 일으킵니다. 이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발기작용을 맡고 있는 자율신경의 기능도 저하되어 이에따라 임포텐스가 될 경우에는 소변이 고여도 뇨의(尿意)가 일어나지 않거나, 배뇨시 방광을 충분히 수축시키지 못하는 등 방광을 중심으로 한 운동장해, 또는 지각장해가 동시에 일어나기 도 합니다. 아무튼 이와같은 신경장해는 당뇨병에 걸린 초기부터 엄격한 치료를 받을 경우 적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답)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까지 포함해서 매년 한번씩 검사(혈당 및 뇨 당)를 받도록 합니다. 가족중에 당뇨병이 없더라도 40세를 넘으면반드시 매년 한번씩 혈당검사 를 받도록해야 합니다. 현재는 당뇨병 증세가 없더라도 체중 변동이 심한 사람, 거대아를 분만 한 적이 있는 사람, 피로하기 쉬운 사람은 한번쯤 검사(뇨 · 혈당)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답)우선 당뇨병인 것이 확인됐을 때는 합병증의 정도가 어떤가, 앞으로의 치료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를 확정하기 위해 검사 설비가 갖춰진 병원에서 전신에 대한 검사를 세밀하게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때 주의하지 않으면 안될 사항은 흉부의 X레이 촬영, 심전도(心電 圖)검사, 안저검사에 대해서입니다. 그 다음엔 인근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지도를 받으면서 혈압 · 체중 · 일상생활의 주의 등에 관해 1개월에 적어도 2회정도 진찰 ·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1년에 적어도 1회, 합병증이 진행되어 있으면 더욱 빈회(瀕回)로 여러가지 검사를 할 수 있는 곳 에서 정확한 검사 데이터를 갖추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답)당뇨병은 원래 근치되는 질병이 아닙니다. 그러나 정상인과 같은 상태로 회복시킬 수가 있습 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은 식사요법으로 콘트롤 할 수 있는 즉, 식사요법을 지키고 있기만 하면 치유된 상태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질병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당뇨병이 식사요법만으로 도 완전히 정상화 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가령 약년형(若年型)당 뇨병일 경우, 식사요법만으론 절대로 치유된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를 투입하면서 식사요법을 지켜야만 치유된 상태를 유지할 수가 있 게 됩니다. 성인형 당뇨병일 경우는 그 태반은 엄격히 식사요법을 시행할 때 치유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식사를 엄격하게 한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혈당이 괘 높고 소변 에서도 상당히 많은 당이 나오는 경우가 없지 않습니다. 특히 감염증이라든가 간장 질환이라든 가 또는 신장질환등 다른 합병증을 가지고 있을경우에는 그들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막상 성 인형 당뇨병일지라도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성인형 당뇨병에서는 경 구혈당강하제가 꽤 효과적이지만, 이 혈당강하제를 쓸 수 없는 상태, 갈여 합병증이 있다든가, 부작용이 나타난다든가 할 경우에는 성인형 당뇨병이라 할지라도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게 됩니 다. 인슐린 주사를 투여하지 않고는 식사요법만으로 치유된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당뇨병에 비해 매우 비만 상태인 당뇨병 환자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특별한 합병증 이 없는 한 식사요법만으로 거의 치유된 상태가 됩니다. 물론 그 치유된 상태에서 다시 식사요법 을 지키지 않아 뚱보가 되면 당뇨병도 다시 악화되지만 적어도 비만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막상 혈당치가 꽤 높다 하더라도, 가령 공복시의 혈당이 300㎎/㎗ 이상일지라도 '당신이 이제부터 엄 격히 식사요법만 지킨다면 그것만으로 넉넉히 치유된 상태가 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거 의 확실합니다.
답)알코올은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받아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장 또는 혈관에 장해가 있는 사람은 알코올은 절대 금물이니까요. 그러나 마시면 안된다는 이유가 없는 분에 대해선 어 느 정도 마셔야 좋으냐하는 것이 문제됩니다.
①알코올은 간경변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않더라도 당뇨병인 경우, 간장이 나쁜 사 람이 많습니다. 플러스 알코올은 피해야 마땅하리라 생각합니다.
②알코올은 중성지방(中性脂肪)을 증가시킵니다. 혈중의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경 화에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알코올은 이 중성지방과 관계가 깊은 것입니다.
③경구혈당강하제와 알코올을 먹으면 여러가지 장해가 일어납니다. 가령 설퍼닐 요소제(尿素劑 )의 경우, 알코올의 급성 중독이 일어나고, 또 심한 저혈당이 야기됩니다. 그리고 과거에 쓰던 비 구아나이트제와 함께 알코올을 마시면 유산(乳酸)산혈증이라는 혼수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 다.
답)가장 큰 중요성은 운동함으로써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운동요법이라 해서 조 금도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일상적인 일을 규칠적으로 시행하고 가급적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일 을 한다는 것이 곧 운동요볍이라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당뇨병이 발병하기 전, 운동량이 매우 적 었던 사람은 당뇨병에 걸린 것을 계기로 무엇한가지라도 매일 운동을, 가령 맨손 체조를 한다든 가, 지금까지 차를 타고 가던 코스를 도보로 통근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이 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요법을 함으로써 근육이 발달하게 되는데, 그것은 곧 당뇨 병의 치료목표, 즉 인슐린의 작용을 증가시키는데 크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디. 그리고 혈당은 식 후에 강하게 상승하기 마련인데, 조금만 더 혈당이 내려 갔으면 좋겠다고 할 때, 가벼운 운동을 하게 되면 혈당이 잘 콘트롤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답)당뇨병이라는 질병 그 자체, 즉 소변에서 당(糖)이 나오고 혈량이 높아지며 조갈증이 나고 요 량(尿量)이 많아지는 등은 유전하지 않지만,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소질은 유전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을 쉽게 일으킬 수 있는 유전을 가진 사람, 어느 만큼만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사 람, 또는 당뇨병을 일으키기 어려운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 이와같이 인간은 다양하게 선천적 인 소질을 갖고 태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은 유전하느냐고 묻는 경우, 당 뇨병 소질이 유전하는 것은 틀림없으나 당뇨병이라는 질병 그 자체가 유전하느냐고 하면 그렇 지 않다고 말하 수 있습니다.
답)당뇨병이란 질병 자체는 근치되지 않습니다. 당뇨병이 발병되었을 때, 그 환자는 선천적으로 당뇨병의 소질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당뇨병에 걸리기 전의 상태를 당뇨 병 발증전기(糖尿病發症前期)라 부르고 있습니다. 출생에서 당뇨병이 일어날 때까지가 당뇨병 상태는 아니었다고 할 수 있으나 선천적으로 당뇨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와같이 선천적으로 존재된 질병이 그 후의 치료에 의하여 뿌리까지 없어진다는 일은 거의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상태는 치료에 따라 당뇨병 발증 전의 상태와 흡사한 상태로 만들수 가 있습니다. 즉,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병이라면 인슐린을 규칙적으로 주사함으로써 당뇨병 상 태가 아닌 상태, 갈증이 생기지 않고 소변의 분량도 보통때와 같이 적으며 또 혈당도 정상적인 상태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정상화 상태는 치유된 상태라 할 수 있으므로 당뇨병은 치유된 상태로써,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 라고 고쳐 말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을 치료하거나 제거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으 로 그런 뜻에서 근치는 불가능하지만, 당뇨병 상태 즉, 당뇨병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증상, 합병증 등을 없애기도 하고 예방하기도 하면서 치유된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은 가능한 질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뇨병을 악화시키고 있는 유인인 비만 · 과식 · 감염증 등 몇가 지는 제거할 수가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답)당뇨병은 선천적으로 소인(素因)을 바탕으로 해서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선천적인 소인은 유 전에 의해 초래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가능한 한 당뇨병 의 소인을 없앤다, 즉 유전을 없애려는 노력이 곧 예방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전을 완전히 없앤다는 의미에서의 예방이란 현실적으로 곤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끼리의 결혼은 자녀에게 당뇨병을 발증시킬 가능성을 증대시킬 것입니다. 당뇨병의 예방이 중증화 되는 것과 합병증을 막는데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당뇨병의 예방이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있습니다.
당뇨병의 소인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유인이 될 만한 것을 피하는 것, 이것이 우선 예방이 됩니 다. 자기 스스로 당뇨병의 소인을 가지고 있는가의 여부를 알기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대게의 경우 당뇨병이 실제로 나타난 뒤에야 자기도 그런 소인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를 처음으로 알 게 되기때문입니다. 다만 부모가 당뇨병에 걸렸다든가, 형제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다든가 할 경 우, 그 사람도 당뇨병에 걸릴 소질이 짙다는 것은 틀림없겠지요.
그런 사람은 특히 당뇨병의 유인이 될 만한 것을 피하는 것이 예방과 직결됩니다. 당뇨병을 유발 시키는 원인으로는 비만 · 과식 · 스트레스 또는 당뇨병이 되기 쉬운 약제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할 뿐더러 동시에 그렇게 하는것이 곧 커 다란 예방법인 것입니다.